주택연금, 신규가입 역대 최고
주택연금, 신규가입 역대 최고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3.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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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의 2월 한 달간 신규가입 건수가 710건(보증공급액 1조779억원)으로 집계돼 월중 최고 가입자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역대 최고를 기록한 2월 주택연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신규 가입 168건, 보증공급액 2028억원)에 비해 가입은 322.6%, 보증공급액은 431.5% 각각 증가했다.

전달(신규가입 218건, 보증공급액 3,304억원)과 비교해 보면, 가입은 225.7%, 보증공급액은 226.2% 급증했다.

주택연금은 올해 2월까지 총 928건이 신규로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8% 증가했고, 하루 평균 가입은 지난해 8.4건에서 올해 22.6건으로 169.0%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13.7건에서 올해 33.9건으로 147.4%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기보다 자녀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택연금 가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