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서울시 반려동물 내장형칩 지원·제주도 고독사 예방 지원 강화·수원시 1인 가구 전수조사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서울시 반려동물 내장형칩 지원·제주도 고독사 예방 지원 강화·수원시 1인 가구 전수조사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3.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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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인도판 우버 '올라'에 3억달러 투자

현대·기아차는 올라와 투자 및 전략적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모빌리티 시장에서 상호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 '인도판 우버'로 불리는 올라는 2011년 설립돼 인도 차량호출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도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이다. 

현대·기아차는 올라와 크게 3가지 분야에서 서로 협력키로 했다. 우선 호출 서비스 특화 차량을 개발해 공급하고, 차량 관리 및 정비를 포함한 통합 플릿(fleet, 서비스용 차량 집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올라 소속 운전자들에게 리스나 할부, 보험 등으로 차량 구매를 돕거나 차량을 대여하는 식이다.

또 인도 특화 전기차(EV) 개발과 생태계 구축도 공동 추진한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바꾼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3사는 또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도 협업키로 했다.

(사진=현대·기아차)


일주일 중 인터넷 쇼핑 수요 몰리는 날은 '월요일' 

3월 17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일주일 중 쇼핑 수요가 몰리는 날은 '월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업체 G마켓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식품·가전·가구 등 인기 상품군의 구매 비중은 월요일(17.4%)이 가장 높았고 화요일과 수요일이 16.1%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경향은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티몬의 주간 매출 중 월요일(17.1%)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월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24%로 가장 컸다. 

G마켓에서 월요일 쇼핑객들이 주로 찾는 상품 카테고리는 가공식품·신선식품·여성의류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과자·즉석밥·라면 등 간단하게 식사나 간식을 해결할 수 있는 식품의 판매가 많았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 반려동물 내장형칩·입양보험 지원

서울시가 동물생명과 시민안전을 위해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칩을 지원하고 입양 동물보험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3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물 공존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까지 5년간 ▲동물 안전과 생명 보장 도시 ▲사람과 동물이 함께 누리는 동물복지 도시 ▲생명 존중 가치 추구 도시 공동체 등 3대 중점분야, 2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4만마리, 총 12마리에 내장형 동물등록칩을 지원한다. 시민들은 3월말부터 1만원만 내면 동물병원 540여곳에서 동물등록칩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는 유기견 중증치료와 응급치료를 위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유기동물 응급구조(치료) 기관으로 지정, 24시간 운영한다. 여기에 3월말부터 서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모든 시민에게 동물보험 납입료를 1년간 지원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주도,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고립예방 지원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장년층 1인 가구의 고독사와 고립 등의 예방을 위한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3월 2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4월말까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실시하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구분해 안부확인 건강음료 지원사업, 인적안전망과 연계한 1대1 사례관리 등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관리대상이 갑자기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긴급복지지원·위기가정지원·특별생계비 지원 등 21억 800만원을 투입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원시, 고독사 예방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실시 

수원시는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저소득 중장년층 1인 가구를 전수조사한다. 조사대상은 빈곤이나 질병 등으로 보살핌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만 50~64세) 중·장년층 1인 가구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이 함께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해 건강·생활 실태 등을 점검하고 가족 왕래·경제활동 여부와 복지서비스 연계 필요 여부 등을 조사한다.

특히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의 질환이 있거나 가족 왕래가 없는 가구, 공과금 등이 체납된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사진=수원시청)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