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비즈니스로 도약한다..통합결제 플랫폼 '모음', 로봇카페 비트2E 등
플랫폼 비즈니스로 도약한다..통합결제 플랫폼 '모음', 로봇카페 비트2E 등
  • 임은주
  • 승인 2019.03.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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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비젼선포식 모습(사진=다날)
다날 비젼선포식 모습(사진=다날)

올해 창립 22주년을 맞은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포했다. 

3월 21일 다날은 경기도 분당 JS호텔에서'비전선포식 The Next Challenge 2019'를 개최했다. 다날은 이날 그동안 준비해 온 신규사업을 파트너사와 업계관계자에게  공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다날과 자회사 달콤커피, 다날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스위스에서 발행된 페이프로토콜의 코인을 글로벌운영대행하는 페이코인이 참여했다.

다날은 먼저 통합결제 플랫폼 '모음(MouM)'을 선보였다. 모음은 휴대폰, 신용카드뿐 아니라 암호화폐와 마이너스통장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신개념 통합결제 플랫폼이다. 모음을 통해 결제를 하면 포인트(달코인)를 적립 받을 수 있고, 이 포인트를 활용해 모음 앱 내에서 영화, 웹툰 등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또 모음은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광고마케팅 기능까지 탑재해 다른 간편결제 플랫폼과 차별화를 뒀다.

다날의 커피브랜드인 달콤커피는 이날 인공지능·5G 등을 탑재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의 새로운 버전 '비트2E'를 소개하고 시연했다. 비트2E는 KT 사업제휴를 통해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하고, 5G와 AI기술을 탑재하면서 전혀 새로운 모델로 진화했다.

다날의 커피브랜드인 달콤커피는 3월 21일 인공지능·5G 등을 탑재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의 새로운 버전 '비트2E'를 소개하고 시연했다(사진=다날)
다날의 커피브랜드인 달콤커피는 3월 21일 인공지능·5G 등을 탑재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의 새로운 버전 '비트2E'를 소개하고 시연했다(사진=다날)

또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음악을 온오프라인에서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반주기 '달콤파티 레드' 플랫폼도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랫폼 '페이코인'도 이날 공개됐다. 스위스 발행코인을 글로벌 운영 대행하는 페이코인의 플랫폼은 암호화폐 결제뿐만 아니라 국경 없는 송금 기능 등 암호화폐 코인을 실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향후 활성화가 가능한 시점에 즉시 다날과 연계돼 있는 국내외 10만여 개 온라인 가맹점과 8만개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날 다날의 비젼선포식은 한 마디로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하는 시간이었다. 통합결제 서비스 선두주자로서 미래의 결제 패러다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1인 가구, 나홀로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혼족을 위한 정보, 취미 모임, 일상 등을 공유하는 플랫폼도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혼족의제왕' 플랫폼은 론칭 2개월만에 구글플레이 1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혼족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혼족의제왕은 혼밥(혼자 밥먹기), 혼술(혼자 술마시기), 혼놀(혼자 놀기)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온라인 어른이 놀이터 공간으로 불리고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