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 신사업 육성·주력 사업 강화 이끌 '핵심인재' 대거 영입
삼성전자, 미래 신사업 육성·주력 사업 강화 이끌 '핵심인재' 대거 영입
  • 오정희
  • 승인 2019.04.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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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래 신사업 육성과 주력 사업 강화를 이끌 핵심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AI·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신사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연구인력을 영입하는 한편, 주력 사업의 역량 강화와 해외 영업·마케팅을 이끌 인재를 확보했다.

먼저 AI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를 펠로우(Fellow)로 영입했다. 위구연 펠로우는 삼성리서치(Samsung Research)에서 인공신경망(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 관련 연구를 맡았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장우승 박사도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개발을 총괄하는 전무로 영입했다. 장 전무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산업공학 교수를 역임했고, 아마존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의료로봇연구단장을 역임한 강성철 박사를 전무로 영입해 로봇 기술개발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윌리엄 김(William Kim) 전 '올세인츠(AllSaints)' CEO를 무선사업부 리테일·이커머스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Volkswagen)'의 민승재 미국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를 디자인 경영센터 상무로 영입해 디자인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한 해외법인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북미, 구주 등에서 현지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했다. 미국 법인은 채널 마케팅 전문가인 제임스 피슬러(James Fishler)를 TV, 오디오 등과 같은 홈엔터테인먼트 제품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현지 임원(SVP)으로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우수 인재 영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