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업을 위한 Tip] 분식프랜차이즈 '케이콜라보김밥' 점주의 업종전환 창업 스토리
[1인 기업을 위한 Tip] 분식프랜차이즈 '케이콜라보김밥' 점주의 업종전환 창업 스토리
  • 이예리
  • 승인 2019.04.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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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콜라보김밥

최근 창업에 대한 니즈는 높아졌지만 여성 혼자 창업을 한다는 것은 막상 두려운 일이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서 케이콜라보김밥을 운영하고 있는 유은주 점주를 만나봤다. 원래 유 점주는 케이콜라보김밥을 운영하기 전 주택가에서 죽전문점을 운영했었다. 그는 업종 변경 전 어려웠던 상황을 회상하며 "하루 매출이 10만원 미만이었어요. 장사가 너무 어려워서 가게 문을 닫는 날이 많았고, 동네에서는 망한 가게로 인식됐다"라고 전했다.

유 점주는 "죽 전문점으로 한계가 있어 업종전환 창업을 1년 이상 고민했는데 주변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어 분식점을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자금이 걸림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케이콜라보김밥을 알게 됐고 소액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콜라보김밥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트렌드를 반영한 종합분식점 컨셉의 프랜차이즈로, 현재 약 30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유 점주에 따르면 다행히 케이콜라보김밥 본사에서는 그의 자금사정에 맞춰 업종전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한다.

유 점주는 "업종변경 결과, 오픈 후 얼마 되지 않아 일 평균 매출 70만원을 상회하는 우수 점포로 성장했다"며 "지금는 동네 맛집으로 자리잡았다"고 뿌듯해했다. 유 점주는 케이콜라보김밥에 대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안전한 먹거리"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주요 식자재가 안전한 Haccp 인증 제품이고 산처리를 하지 않은 무연산김, 표백제 보존제 빙초산이 없는 단무지를 쓰는 등 제 자신이 주부이기도 하고 주로 어린이와 주부가 고객이다보니 위생과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 점주는 "분식·김밥·떡볶이는 가장 안정적인 먹거리이고 수요가 높다. 불황이라 고객들의 주머니가 얇아지고 혼밥족이나 테이크아웃이 많이 늘었는데 이런 트렌드가 잘 반영된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운영한다면 만족스럽게 점포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