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부영 아파트 224세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강원도에 위치한 속초시 조양동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104세대와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20세대, 동해시 쇄운동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100세대 등 총 224세대에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한다는 의사를 국토교통부에 4월 6일 전달했다.
부영그룹 측은 국토부 및 해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하여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는 대로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포항 지진 사태에서도 이재민들에게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한 부영그룹은 다시 한번 통 큰 결정을 보여줬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강원도 산불로 생긴 피해는 임야530㏊, 주택 401채 등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이재민 722명은 21개 임시 거주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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