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꿀잠 팔아요" 숙면에 지갑 여는 소비자들
[트렌드줌인] "꿀잠 팔아요" 숙면에 지갑 여는 소비자들
  • 이지연
  • 승인 2019.04.0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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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수면은 그 날의 하루를 결정합니다.
잠만 충분히 자더라도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인간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죠.
하지만 한국인에게 숙면이란 쉽지 않은 말이 된 지 오래입니다.
 
◇OECD 국가별 평균 수면시간을 살펴볼까요?
OECD 평균 8시간 22분
한국 7시간 49분
영국 8시간 13분
미국 8시간 38분
프랑스 8시간 50분
※자료: 2014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실제 OECD 국가 중에서도 한국인의 수면 시간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7시간 49분이라는 시간은 "부럽다"는 생각마저 들게 할 정도로, 우리는 현재 수면에 더 적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죠.
 
이처럼 '꿀잠'을 원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나며 또 하나의 산업 트렌드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수면(Sleep)+경제학(Economics)
수면 관련 산업을 뜻하는 용어
 
수면 관련 시장은 미국과 일본에서 199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입니다.
2016년에 들어서며 미국 약 20조 원 가량의 시장으로 성장한 슬리포노믹스 시장은 2019년 약 45조 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꿀잠을 파는 슬리포노믹스 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수면산업협회는 2019년 국내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3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실제로 기업에서는 이런저런 '꿀잠템'을 선보이고 있죠.
 
◇기상천외한 기업들의 꿀잠템, 간단히 알아 볼까요?
 
영화관에서 꿀잠을!
여의도 CGV에서는 점심시간인 11시 30분~오후 1시까지
낮잠을 잘 수 있는 '시에스타(Siesta)' 서비스를
2016년부터 실시했습니다.
한 시간 1만 원의 금액으로 음료 한 잔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향, 힐링되는 음악과 담요, 슬리퍼까지!
잠이 부족한 직장인에게 숙면을 선사한 바 있죠.
 
식품 업계부터 IoT까지 '꿀잠'에 집중!
침구 업체들은 수면 전문가인 '슬립 코디네이터'를 고용 중에 있습니다.
고객들의 체형과 수면 타입, 습관 등을 분석해 최적의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베개와 메트리스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해 주곤 하죠.
이밖에도 수면 보조 식품과 수면 관련 어플,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 베개 등 다양한 업계들이 고객들에게 꿀잠을 팔고 있습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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