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지원 온라인플랫폼 구축한다
서울시, 1인가구 지원 온라인플랫폼 구축한다
  • 임은주
  • 승인 2019.04.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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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가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서비스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성·나이·지역별로 1인 가구를 나눠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를 발굴해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가의 증가 추세는 2000년 15.5%(50만2245)에서 2010년 23.9%(85만4606)로 늘어난 데 이어 2017년엔 31%(117만2000가구)오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체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1인 가구 비중은 증가했다.

하지만 1인 가구를 위한 체계적인 정보관리·제공시스템이 없는 실정이다. 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서비스·프로그램이 일방적이고 단편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효율적인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3월 '서울시 1인 가구 지원 온라인플랫폼 구축 도입방안' 연구에 대한 학술용역을 발주했다. 기간은 올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으로 용역비는 5400만원이다.

서울시는 1인 가구를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나눠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를 발굴·조사해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가령 1인 가구를 위한 24시간 응급진료기관, 정신건강 자가진단, 돌봄 서비스, 임대차계약가이드, 공유경제, 금융 등 필요한 지원정책의 정보를 수집·분석 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또 1인 가구 온라인 플랫폼 구성과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1인가구 빅데이터 수집과 가구특성별(기혼/미혼, 성별/연령별/지역별)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 익숙도, 이용율 등을 고려해 방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1인 가구 온라인 소통·홍보를 위한 방안 등도 이번 학술용역 과제에 담는다. 1인 가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네트워킹 및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 방안을 제시한다.

1인가구 지원사업은 여러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중앙부처, 서울시의 유관부서(복지, 주거, 여성안전, 고독사, 돌봄, 일자리 등)의 다양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플랫폼에서는 1인가구 이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데이터와 사례들이 자동 생성되는 쌍방향 소통구조 즉 인공지능, 챗봇 기능 등이 포함된 방안을도 함께 담도록 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