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신세계면세점 애견호텔 제휴·냉동 핫도그 급성장·조리식품도 뉴트로 열풍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신세계면세점 애견호텔 제휴·냉동 핫도그 급성장·조리식품도 뉴트로 열풍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4.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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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편안한 여행 돕기 위해 애견호텔 '독독'과 제휴

신세계면세점은 반려견을 두고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애견호텔 '독독(DogDog)'과 제휴를 맺었다고 4월 9일 밝혔다.

국내 한 기업이 반려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어려운 점으로 '여행(44.2%)'을 1순위로 꼽았다. 이는 이동수단의 한계, 반려동물의 안전에 대한 걱정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위해 신세계면세점은 애견호텔 독독과의 제휴를 맺고 애견인들의 보다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 먼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강남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애견호텔 독독 디럭스 룸 1박 숙박권, 600달러 이상 시에는 2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신세계면세점 회원 카드 소지 시 독독 이용금액의 10%를 상시 할인해 준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에어프라이어 인기에 덩달아 냉동 핫도그 시장 '급성장'

외식업계에서 '명랑핫도그'가 인기를 끈데 이어 식품업계에도 냉동 핫도그 판매가 늘고 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 보급이 확대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4월 9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16년 395억원 규모였던 냉동 핫도그 시장은 2017년엔 531억원, 지난해엔 594억원으로 2년 동안 약 50%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에어프라이어 보급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기존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냉동식품에 거부감이 있던 소비자들이 새로운 조리도구인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냉동 식품 수요가 늘어났다. 

실제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에어프라이어 가정 보급률은 38.2%에 달했다. 이는 36%인 인덕션 보다 높은 수치다. 냉동 핫도그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1인 가구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와 더불어 에어프라이어 보급이 꾸준히 증가 중이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우리은행, '우리 삼성 페이 통장·체크카드 신규가입'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삼성 페이(Samsung Pay)를 이용해 은행 방문없이 개설 가능한 '우리 삼성 페이 통장·체크카드 신규가입'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리은행 거래가 없던 고객도 영업점 방문없이 삼성 페이를 통해 통장을 실시간으로 개설할 수 있으며, 우리 체크카드 발급신청도 가능하다. 발급 가능한 통장은 '우리 꿈통장'이며, 체크카드는 카드의 정석 '포인트'·'쏘삼'·'쿠키' 3종이다.
 
고객은 삼성 페이에 등록된 계좌와 카드를 이용한 결제 뿐만 아니라, 계좌 거래내역 조회와 이체를 비롯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의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최근 우리은행은 삼성 페이 등록 계좌에서의 일일 이체한도를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이체 거래에 '자주 쓰는 계좌'와 '최근 입금계좌'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우리은행)


조리식품도 뉴트로 열풍…GS수퍼마켓, "옛날 통닭·마리김밥 인기"

뉴트로의 뜨거운 열기가 조리식품에도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파는 조리 식품 코너에서 옛날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4월 9일 밝혔다. 

GS수퍼마켓은 지난해 3월 '마리김밥', '옛날통닭'을 시작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마리김밥'은 어릴적 분식집에서 떡볶이 국물에 묻혀 먹던 꼬마김밥을 벤치마킹해 개발한 상품으로,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에 어묵·제육볶음·고추지 등 추억의 재료를 넣은 것이 포인트다. 이 제품은 1년만에 300만 개 이상이 판매 됐다.

'옛날통닭'은 과거 부모님이 퇴근하며 시장에서 통닭을 한 마리 통째로 튀겨내 가져 오던 상품을 구현했다. 달라진 점은 혼자 먹기에 충분한 사이즈 닭(6호)를 사용해 혼술, 혼밥족에게 큰 인기를 얻어 출시 11개월만에 매출 20억 원을 올렸다.

(사진=GS리테일)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