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겨울은 유독 눈이 오지 않던 메마른 겨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봄이 찾아온 요즘, 나날이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있는데요.

건조했던 가을에 이어 미세먼지와 히터로 고생했던 겨울, 이번 봄까지 우리의 피부는 매일 고통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세먼지로 뒤집어져 간지럽고, 트러블까지 올라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조하고 트러블 많은 피부가 걱정이신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로즈힙오일'입니다.

로즈힙오일은 로즈오일과 달리 장미 꽃잎이 아닌 장미의 씨앗에서 추출되는 성분입니다. 불포화지방산과 리놀렌산, 프로비타민 A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 성분인데요. 그 중에서도 비타민을 유독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의 보고'라는 애칭까지 갖고 있답니다.

더불어 풍부한 영양과 세포재생 및 피부 보습 효과로, 건조하고 뒤집어진 피부에 특히 좋은 성분이죠. 특히나 트러블로 인해 흉터로 남은 피부에는 보습과 재생효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로즈힙 오일이 흉터 완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 또한 증진시켜 준다고 하니 고마운 성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로즈힙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뛰어난 보호 효과를 지니고 있답니다.

오일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습진과 신경성 피부염 등을 완화시켜 주고, 지용성 비타민과 함께 복용한다면 염증성 피부염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로즈힙의 EWG 스킨딥 등급 1등급으로 기재돼 있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성분이어도 피부에 따라 달리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성피부와 여드름피부의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민감성 피부에는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피부 국소 부위에 테스트 후, 문제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좋다는 의견을 비추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