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퇴직 앞둔 5060, 주식 투자 정보 피해에 '발 동동'
[호갱탈출] 퇴직 앞둔 5060, 주식 투자 정보 피해에 '발 동동'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4.12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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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식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를 비롯해 주식 투자의 확산에 투자자들을 상대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주식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고급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유혹으로 투자자들을 현혹시키고 회원비를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 투자 정보 사이트를 신뢰하고 가입 후 기대했던 수익률에 미치지 못해 불만을 갖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정보 서비스 관련 피해 현황
2017년 1855건 → 2018년 7625건
                   약 4.1배 증가!
 
최근 주식 투자 정보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1년 사이 4배 이상 급증하며 '호갱 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주식 투자 정보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현황 
위약금 과다 청구 67.2%
환급 거부 및 지연 28.3%
부가서비스 불이행 3.0%
기타 1.5%

※2018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1621건 분석 결과 소비자들의 피해 현황을 분석해 봤을 때 위약금 및 환급 관련 등의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전체 중 95.5%를 차지하고 있었다.
 
주식 투자 정보 서비스 관련 피해 연령
40대 24.7%
50대 31.0%
60대 18.7%
 
피해 구제를 신청한 일부 소비자들의 연령을 확인한 결과 퇴직을 앞둔 50대 이상의 피해자가 많았다.
특히 이 시기 주식의 투자손실은 노후 생활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중도 해지 시에는 불이익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가입 시 탈퇴가 어렵거나 심지어는 고객 불만을 제시할 게시판 자체가 없는 곳도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