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 한국 대표 50대 브랜드 발표…SK하이닉스·카카오 '고성장'
인터브랜드, 한국 대표 50대 브랜드 발표…SK하이닉스·카카오 '고성장'
  • 변은영
  • 승인 2019.04.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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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가 제7회 'Best Korea Brands 2019(이하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52조원으로 2018년 브랜드 가치 총액 146조원 대비 4.2% 성장했다. 

인터브랜드는 이 날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50 발표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와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는 환경 속에서 브랜드들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이해하는 방식·고객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충족시키는 방안·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부터 변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브랜드들이 기존의 방법론을 고도화시키는 전략을 넘어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Iconic Moves(대담한 도전)'를 시도할 만큼 과감한 선택들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선정된 50대 브랜드 중 전년도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률(Top Growing)을 보인 브랜드는 SK하이닉스·카카오·LG생활건강·LG유플러스·코웨이·신세계백화점 순이다. 

SK하이닉스(10위)는 브랜드 가치 2조 8222억원, 36.5%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22위)는 브랜드 가치 1조 1189억원, 26.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이외에도 CJ ENM·넷마블·DB손해보험·대림산업이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했다. CJ E&M과 CJ오쇼핑의 합병 법인인 CJ ENM(26위)은 브랜드 가치 1조 423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