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직찍] 신세경, 숲 속을 거니는 듯한 싱그러운 화보 공개... 따뜻한 신념 담긴 인터뷰 눈길
[스타직찍] 신세경, 숲 속을 거니는 듯한 싱그러운 화보 공개... 따뜻한 신념 담긴 인터뷰 눈길
  • 이지원
  • 승인 2019.04.11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4월 11일, 잡지 그라치아가 배우 신세경의 싱그러운 매력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신세경이 착용한 의상은 모두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오가닉 면, 텐셀 등 '지속가능한 소재'으로 제작됐다. 이 의상들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2019년 봄시즌을 맞이해 출시한 '컨셔스 컬렉션 (Conscious Collection)'으로, 컨셔스는 '의식 있는'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촬영했지만 사진 속 신세경의 모습은 봄에 숲을 거니는 듯하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시종일관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스태프들과 함께 힘을 냈다는 후문이다.

인터뷰를 통해 신세경은 "나무와 꽃이 있는 곳에서 촬영을 하니 기분이 상쾌했다. 자연을 마주하는 순간은 항상 즐겁다. 여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미디어를 통해 플라스틱을 과용하는 것이 심각하다고 접했다"며 "100퍼센트 행동으로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긴 쉽지 않더라.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연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평소에 요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 그 장면 장면들을 기록해두고 싶었고 공백기에 팬 여러분께 제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느낀 것에 대해 묻자 "모든 창작물이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 영상을 채워 줄 음악, 폰트, 그리고 영상에 담기는 모든 요소가 다 누군가의 귀한 창작물이다. 때문에 하나씩 확인하고 허락받고 지불한 후 사용하는 등 이런 절차들을 거의 처음 밟아 봤기 때문에 무척 흥미롭고 굉장히 중요한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위한 신세경만의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요리를 좋아해 장을 자주 보는데, 한꺼번에 많이 사지 않고 그때 그때 먹을 만큼의 양을 산다. 몸은 좀 바빠지지만 냉장고에 묵히는 식재료도 없어지고 자연스레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크게 멀지 않은 거리는 꼭 걸어다닌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세경은 7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 캐스팅돼 촬영 중에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를 배경으로 별종 취급받던 여사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로 '사극여신' 신세경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픽클릭)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