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뉴트로? 가성비? 발 빠르게 대응하는 식품업계
[트렌드줌인] 뉴트로? 가성비? 발 빠르게 대응하는 식품업계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4.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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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복고, 뉴트로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기성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이전에 유행하던 복고 트렌드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복고 트렌드가 또 한 번 유행을 선도 중에 있다.
 
중장년층의 추억만을 회상시키는 복고가 아닌 기성세대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구성!
낯선 매력과 새로움을 주는 '뉴트로(New-tro)'가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한편 2018년 말부터 줄줄이 들려오는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 소식에 '가성비'를 중시하던 소비자들은 곳곳에서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뉴트로와 가성비 트렌드에 식품업계가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가성비와 물가 상승이 맞물리며 식품업계에서는 1석 2조를 챙길 수 있는 '멀티푸드'가 떠오르고 있다.
 
복음자리는 '45도 과일잼'을 출시해 당도를 낮춰 빵에 발라먹거나 탄산수에 블렌딩해 잼과 청 용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제과는 20여 년 만에 '꼬깔콘 달콤한 맛'을 재출시했다. 분홍색 패키지의 제품 디자인은 20년 전의 모습을 살렸지만, 단맛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부드럽고 진한 맛으로 변형시켰다.
 
농심은 1990년대 단종됐던 '해피라면'을 재출시했다. 1982년 농심의 주력상품이었던 해피라면은 신라면에 밀려 생산이 중단됐지만, 최근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재출시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