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외장패널 58% 완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외장패널 58% 완성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2.03.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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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은빛 외장패널 중 58.3%인 2만6000여 장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공사현장 모습 ⓒ뉴스1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외장패널 설치 작업은 1년이 지난 6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건설공사는 2009년 부분 개장한 공원 부분과 DDP 부분으로 나뉘며 DDP는 내년 7월에 완공된다.

DDP 외관은 축구장의 3.1배 면적인 3만3228㎡에 2차 곡면판 등 모양이 각기 다른 3차원 비정형 알루미늄 패널 4만5133장로 구성된다. 3개팀 15명이 하루 평균 120장을 붙이고 있다.

DDP의 3차원 비정형 외장패널 제작은 국내 최초로 전자동 컴퓨터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품질이 뛰어나고 대량생산도 가능하며, 외장패널 성형기술은 국내·외에서 특허 획득과 출원 중으로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송경섭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세계 최고의 복합 기술이 결합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건축물로 세계 디자인 트랜드를 선도하는 디자인 명소는 물론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