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기 아까운 장소] 언제나 봄! 어디든 '인생샷' 스팟! 꽃 향기 가득한 '플라워 카페'
[나만 알기 아까운 장소] 언제나 봄! 어디든 '인생샷' 스팟! 꽃 향기 가득한 '플라워 카페'
  • 이지원
  • 승인 2019.04.1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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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보이는 카페와 연이어 줄지은 프랜차이즈 카페들, 조용한 골목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동네의 작은 카페들까지 국내에는 이미 너무 많은 카페가 있다. 가장 큰 프랜차이즈 카페인 스타벅스는 2016년 1000호점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점포수를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인 이디야 커피는 2019년 3000호점 오픈을 코앞에 두고 있다.

빨리 질리고, 또 빠르게 새로운 것을 갈구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여간 지루한 일이 아니다.

다 똑같은 카페들이 지겨웠던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카페를 소개한다.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잠깐의 여유를, 벚꽃의 꽃말이 '중간고사'라며 아쉬움을 남겼던 학생들에게는 꽃놀이라는 작은 일탈을 선물해 줄 서울의 '플라워 카페' 3곳을 데일리팝과 함께 알아보자.

바쁜 일상 속에서 봄을 좇는 이들과 '인생샷'을 남길 만한 포토 스팟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아리아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사진=아리아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아리아떼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520

운영 시간: 매일 09:00~22:00 (단, 명절 당일에는 휴무)

들어가기 전부터 작은 화단으로 꾸며진 이 곳의 문을 열게 되면 그야말로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천장부터 벽까지 온통 꽃으로 도배된 이 카페는 꽃만으로도 화려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 카페는 음료를 파는 카페라기보다는 잘 꾸려진 화단을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꽃과 음료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세트메뉴부터 감각있게 포장된 다양한 꽃다발을 구매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도 꽃향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건물들로 즐비한 도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비밀의 화원을 꿈꾼다면 역삼역에서 이 카페를 찾아보자.
 

(사진=마당 플라워카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사진=마당 플라워카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마당플라워카페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33-12

운영 시간: 매일 07:30~23:00

익선동의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잔잔한 가게들의 분위기와는 달리 화려한 꽃들이 줄을 서고 있는 카페가 있다.

한옥과 꽃이라는, 약간은 낯선 카페로 들어가면 상상할 수 없던 커피향이 코 끝을 스칠 것이다. 계절별로 잘 어울리는 꽃과 화분으로 꾸며지는 이 카페는 전통 한옥을 개조해 만들었기 때문에 이색적인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화원 같은 느낌보다는 자연 속에서 어우러진 느낌을 찾는 이들에게는 마당 카페를 추천한다.
 

(사진=꾸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사진=꾸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캡처)

꾸까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1 2층

운영 시간: 매일 10:00~21:30

새로운 것과 예쁜 포토존을 찾는 이들로 인해 늘어나는 플라워 카페, 그래서인지 플라워 카페 안은 늘 사람들로 북적이곤 한다.

넘쳐나는 사람들에 치여 인생샷을 건지지 못했거나, 여유조차 느끼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광화문 도로 위 덩그러니 세워져 있는 이 카페를 추천한다.

꾸까는 국내에서 최초로 꼭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실시한 스타트업 '꾸까'가 광화문에 자리잡은 오프라인 샵이다. 경복궁의 '동십자각'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이 카페는 여유로움과 꽃의 싱그러움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채광과 자연광을 조명 삼아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찍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음료 주문 시 작은 꽃다발이 함께 제공되곤 한다. 작은 꽃 한 송이라도 지친 일상 속 힐링을 줄 수 있어, 여유와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