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단독체제 벗고...3인 각자 대표체제로
쿠팡, 김범석 단독체제 벗고...3인 각자 대표체제로
  • 임은주
  • 승인 2019.04.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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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대표.(사진=뉴시스)
김범석 쿠팡 대표.(사진=뉴시스)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김범석(40) 대표 단독 체제에서 3인 대표 체제로 최근 전환했다. 쿠팡은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쿠팡 설립 이래 처음 김범석 대표, 고명주(54.인사관리), 정보람(40.핀테크 사업) 등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는 김범석 대표의 동의 없이도 이들 신임 대표가 단독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의미다.김 대표는 앞으로 전략 기획을 담당하게 된다.

고명주(54) 신임 대표는 인사 부문을 맡는다. 고 신임 대표는 하나로텔레콤 출신으로 하이트진로, GM 등을 거친 인사 분야 전문가다. 고 대표는 지난해 말 쿠팡에 합류한 인사통으로 향후 쿠팡의 인사 전략에 변화가 예상된다.

정보람(40) 신임 대표는 핀테크 부문을 담당한다. 정 신임 대표는 2014년 쿠팡에 합류해 자체 페이 시스템인 '로켓페이'를 만들고 성장시켰다. 앞으로 쿠팡의 핀테크 사업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고명주 대표(왼쪽)와 정보람 대표.(사진=뉴시스)
고명주 대표(왼쪽)와 정보람 대표.(사진=뉴시스)

쿠팡은 지난해 2017년 대비 65% 증가한 4조4227억원으로 업계 최대치를 기록했다.공격적 투자로 영업손실 역시 최대인 1조970억원으로 전년대비 71.7% 늘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이뤄진 20억 달러의 자본 조달이 김 대표의 권한 축소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에 쿠팡은 여전히 총괄은 김범석 대표가 하게 된다며 권한 축소를 일축했다. 하지만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인사와 핀테크' 관련의 권한은 사라졌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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