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스마트해진 홈피트니스...'나만의 퍼스널 트레이너 찾아요'
[솔로이코노미] 스마트해진 홈피트니스...'나만의 퍼스널 트레이너 찾아요'
  • 임은주
  • 승인 2019.04.22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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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펠로톤 페이스북)
(사진=펠로톤 페이스북)

바쁜 현대인들의 효과적인 체력단련 수단으로 홈 피트니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디지털 상호작용과 개인화 서비스를 강조한 피트니스 기기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며 2019년 핫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홈 피트니스는 가정 내 거실이나 방이 헬스장이 되어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주문형 운동 강습을 받고, AI기반의 맞춤 운동 처방을 받아 다양한 소셜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와 흥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움직임 감지·보정 기술의 발전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반 통신 환경의 향상으로 가정 내에서 자신만의 가상 개인 트레이너와 물리 치료사를 두는 것과 비슷한 효과까지 기대된다. 여기에는 정보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의 역할이 크다.

피트니스계의 애플 '펠로톤'(Peloton)

펠로톤은 2012년 하이테크 실내 자전거 판매로 출발했다. 이후 지난해 8월 5억 5000만 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현재 기업 가치가 40억 달러에 달한다.플레톤은 정보기술을 홈 트레이닝과 연계해 사용자의 참여와 운동 효과를 높이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모범 사례로서 관심이 집중된다. 

펠로톤은 실내 자전거와 러닝머신 등 운동 장비와 주문형 스트리밍 콘텐츠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장비에 부착된 태블릿을 통해 맞춤형 피트니스 수업 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이러한 장비를 '전담 전문가 팀'이 고객의 집까지 직접 배달 및 관리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기술과 홈 트레이닝 접목 '토널'(Tonal)

(사진=토널 페이스북)
(사진=토널 페이스북)

토널은 벽걸이형 대형 평면 모니터와 운동에 사용할 수 있는 두 개의 팔(arm) 부분으로 구성된 기기를 통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운동과 강도를 추천하고 자동으로 조정해 준다. 평면 모니터에는 운동 프로그램 따라하기 화면과 가상 코치의 이미지가 제공되며 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또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근력 등 운동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무게를 추천해 개인 트레이너 역할을 하고, 사용자의 운동 현황을 분석하여 최대한 효과적인 결과로 이 어지고 있는지 꾸준히 확인이 가능하다.

상호작용하는 피트니스 기구 '미러'(Mirror)

미러는 신생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9월 스마트 미러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상호작용 피트니스 기구를 출시했다.앱을 통해 자신에 맞는 운동 수업을 선택하고 스마트 미러를 통해 해당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듀얼 밴드 블루투스 및 Wi-Fi를 통해 스마트폰의 Mirror 앱과 연결된다.

사용자가 운동 수업의 종류와 난이도를 선택하면, 화면에 강사가 나타나는 영상이 나온다. 운동 수업을 시작 전에 운동 소요 시간과 레벨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Mirror는 부상 부위가 있는 이용자를 위한 수정 버전의 비디오도 제공하고 있다. 평상시는 거울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자료:디지에코 보고서, '홈 트레이닝이 디지털 기술과 만났을 때:  가정용 피트니스 기기의 진화 사례'를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