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의 열기와 자외선으로 인해 여름철 우리의 피부는 잔주름이 생기는 등 급격하게 노화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피부 온도가 1도만 높아져도 우리 피부의 노화는 급격하게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하는데요.
하지만 40도에 육박하는 여름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금세 후끈해지는 우리의 피부는 숨길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더운 여름철, 뜨거워진 우리의 피부 온도를 낮추고 시원한 쿨링감을 주는 성분은 없을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페퍼민트 오일'입니다.
여름철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태양을 피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처럼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됐을 경우 쿨링팩이나 쿨링감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 피부 열기를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페퍼민트 오일은 냉각효과가 있어 피부에 쿨링감을 주는 성분입니다. 또한 모세혈관을 수축하거나 피지 분비를 조절해 주는 등 트러블 피부나 지성 피부에게 효과가 높습니다.
특히 페퍼민트 오일이 사용된 제품을 바디 클렌저로 사용할 경우에는 골칫덩이인 '등드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페퍼민트 오일은 우리의 피부를 깨끗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피부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작용해, 우리의 피부를 맑게 만들어 주곤 하는데요.
음식에도 사용되는 만큼 페퍼민트 오일은 EWG 1등급으로 믿고 사용할 만한 성분입니다. 더불어 천연 성분인 페퍼민트 오일은 그 자체에 좋은 성분들이 함유돼 있어 스킨 컨디셔닝제, 혹은 다른 성분들이 피부에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 주는 '침투 강화제'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하지만 무독, 무자극성인 페퍼민트 오일도 민감성 피부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 피부에 사용할 경우에도 2% 내의 농도로만 사용하길 권장하는데요. 시원한 멘톨 성분이 우리의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간질이나 신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임산부에게도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좋은 성분이어도 간단한 테스트는 꼭 필요하다는 사실, 잊어서는 안 되겠죠?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