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세븐일레븐 스낵형 컷팅 과일·롯데홈쇼핑 모바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터파크 신선식품 전문관 리뉴얼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세븐일레븐 스낵형 컷팅 과일·롯데홈쇼핑 모바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터파크 신선식품 전문관 리뉴얼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4.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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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fresh 밀키트, O2O 선물 아이템으로 떠올라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밀키트(MEAL KIT)가 O2O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이 4월 1일부터 23일까지 GS fresh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문 고객과 실제 수령 고객이 다른 판매(이하 선물 고객)의 매출이 올해 1월 동기간 대비 23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GS fresh에서 판매한 심플리쿡 전체 매출 증가율이 56%인 것을 감안하면, 선물 고객으로 인한 매출 증가율이 4배 이상 높은 것. 선물 고객으로 인한 매출 비중(GS fresh) 역시 1월 9.4%에서 4월 현재 20.4%로 11%P 증가하고 있다.

O2O를 활용한 선물하기가 일상화 됨에 따라 집으로 바로 배송을 보낼 수 있는 심플리쿡과 같은 밀키트를 선물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4월 1일부터 23일까지 GS fresh에서 심플리쿡을 선물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감바스알아히오·낙곱새·토시살스테이크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GS리테일)


동원F&B, 내가 고른 재료로 완성하는 '양반 나만의 요리 만들기 KIT' 4종 출시

동원F&B가 내가 고른 재료로 완성하는 밀키트(Meal kit) 제품 '양반 나만의 요리 만들기 KIT' 4종(삼계영양솥밥·버섯영양솥밥·불고기전골·왕만두전골)을 출시했다.

'양반 나만의 요리 만들기 KIT'는 일반적인 밀키트 제품과 달리 요리의 주재료는 제외하고 부재료만을 엄선해 담은 제품이다. 소비자가 직접 쌀·만두·고기 등의 주재료를 취향에 따라 직접 선택해 조리할 수 있어, 일반적인 밀키트보다 집밥의 요소가 더욱 강화된 제품이다.

'삼계영양솥밥'과 '버섯영양솥밥'은 소비자가 직접 고른 쌀과 함께 밥솥에서 넣어 취사해 영양밥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며, '불고기전골'과 '왕만두전골'은 제품을 먼저 냄비에 넣어 끓인 뒤, 각각 취향에 맞게 고른 불고기와 왕만두를 넣어 전골로 만들어 즐기는 제품이다.
 
(사진=동원F&B)


세븐일레븐,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형 컷팅과일 '한입에 쏙 사과' 출시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크고 먹기 불편한 과일보다 작고 먹기 편한 편의점 소포장 과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마트에서 주로 구입했던 과일도 이젠 편의점에서 사는 이른바 '편과족(편의점 과일 구매족)'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형 컷팅 과일 '한입에 쏙 사과'를 4월 25일 출시했다. '한입에 쏙 사과'는 세척한 국내산 사과를 작은 사이즈로 얇게 컷팅한 상품으로 한번에 먹기 알맞은 중량(80g, 사과 1/2)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번거로운 손질 과정 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수고를 최소화 시킨 상품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파우치 형태로 1인 가구, 직장인은 물론 어린이들 간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모바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구축

롯데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 방송센터 내에 1인 미디어 방송부터 AR(증강현실)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한 모바일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4월 25일 밝혔다. 면적은 102㎡(약 31평) 규모로 '3D 콘텐츠 스튜디오'와 '모바일 방송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3D 콘텐츠 스튜디오'에서는 롯데홈쇼핑이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가전·가구 가상 배치 서비스인 'AR뷰'에 적용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80대의 카메라로 상품을 360도 순간 촬영한 후 3D 랜더링(Rendering) 기술을 통해 'AR뷰'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변환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모바일 방송 스튜디오'에는 1인 방송에 특화된 세트와 방송 장비가 구축돼 모바일 생방송을 비롯한 비디오 커머스 제작이 가능하다. TV홈쇼핑과 다르게 방송 제작이 간편하고 방송 중 시청자 반응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인터파크, 신선식품 전문관 '프레쉬 파크' 리뉴얼 런칭

인터파크는 최근 온라인 신선식품 카테고리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신선식품 전문관 '프레쉬 파크(FRESH PARK)'를 리뉴얼 런칭한다고 4월 25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보다 편리한 쇼핑 서비스와 다양한 정기 이벤트는 물론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강화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먼저 새롭게 선보이는 쇼핑 서비스로는 ▲제철 신선식품 가이드가 있다. 제철 신선식품 가이드는 제철 식품에 대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모아놓은 서비스로, 제품 구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으며, 누구나 한눈에 보기 쉬운 가이드 형식으로 매월 업데이트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의 국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 ▲가정간편식 카테고리를 프레쉬 파크 내에 신설해 쇼핑의 폭을 넓혔다. 

(사진=인터파크)


"뷰티 케어도 집에서"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빠르게 '성장'

가전업계가 홈 뷰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한다. 피부과·미용실·뷰티숍 등을 통한 전문적인 관리보다 집에서 스스로 외모를 가꾸려는 1인 가구와 홈족의 증가로 관련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브랜드인 웰스는 이달 초 '웰스 LED 마스크' 출시하며 홈뷰티 디바이스시장에 진출했다. 웰스는 근적외선을 통한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셀리턴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웰스 전용 LED 마스크 모델을 개발했다. 일본에 본사를 둔 가전업체 파나소닉코리아도 올해 초 '파나소닉 뷰티 에스테' 4종을 출시하며 국내 홈뷰티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 가전 대기업 중에서는 LG전자가 2017년 '더마 LED 마스크'(LED 마스크)·'토탈 리프트업 케어'(탄력 관리)·'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듀얼 모션 클렌저'(클렌징) 등 피부 관리기 4종을 출시하며 홈뷰티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편 홈뷰티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앞으로 홈뷰티시장에 진출하는 가전기업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