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술력 강화에 집중..생산기술센터 설립으로 전문인력 육성 나서
효성, 기술력 강화에 집중..생산기술센터 설립으로 전문인력 육성 나서
  • 오정희
  • 승인 2019.04.26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성이 생산기술센터를 세우며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요소에 대한 전문인력 육성에 나선다.

효성의 생산기술센터는 올해 6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효성기술원과 생산조직인 공장을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효성기술원 소속 연구원들과 섬유, 산업자재, 화학 관련 공장 기술팀 및 생산팀 직원들로 구성해 25명 규모로 발족을 준비 중이다.

효성에 따르면 센터는 기술원의 연구결과를 공장에 바로 적용하는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기 위해 생산기술관련 설비 검토는 물론, 시뮬레이션 및 설계·조건변경에 따른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효성 조현준 회장이 취임하며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제품의 근간이며 경쟁기업보다 앞설 수 있는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고 강조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기술력 강화에 대해 효성이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효성기술원은 1971년 조석래 명예회장의 주도로 설립된 것으로 화학섬유와 전자소재, 산업용 신소재 부문의 연구 개발을 맡고 있다.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을 자체 기술해 지금의 효성의 근간을 마련했다고도 볼 수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