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삐에로쇼핑 부산 매장 오픈·현대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확대· GS리테일 채소 전용 포장센터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삐에로쇼핑 부산 매장 오픈·현대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확대· GS리테일 채소 전용 포장센터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5.02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 '삐에로쑈핑', 부산에 첫 매장 오픈 "2030세대 겨냥"

이마트는 오는 5월 1일 부산 사하구 하단동 아트몰링 6층에 1429㎡(약 433평) 규모의 '삐에로쑈핑 아트몰링점'을 개점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삐에로쑈핑은 재밌는 상품과 미친 가격 '펀 앤 크레이지'(fun&crazy)를 표방하는 만물상 개념의 할인스토어다.

삐에로쑈핑은 적은 금액을 쓰고도 최대 만족을 얻을 수 있는 '탕진잼'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2030세대 젊은 소비자들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 먼저 득템에 즐거움을 느끼는 젊은 세대 고객들의 쇼핑 취향을 반영해 저렴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늘렸다. 

이 외에도 라면 등 대용식은 1400여종 이상으로 매장 규모가 1.5배 이상 큰 코엑스점보다 더 많은 상품 구색을 갖췄고, 주류는 혼술족들이 선호하는 미니어쳐 상품들을 기존 27종에서 60여종 이상으로 늘리는 등 1~2인 가구들을 위한 상품도 강화했다.  

(사진=이마트)


현대홈쇼핑, 모바일 전용 생방송 확대 운영

현대홈쇼핑은 현대H몰 모바일 생방송 '쇼핑라이브' 방송 횟수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5월 1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방송 횟수를 주 8회로 늘리고, 연말까지 주 12회로 대폭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대홈쇼핑은 먼저 5월 2일 쇼핑라이브에서 '대원제약 장대원 유산균' 방송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로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에 재미·전문성·트렌디함을 키워드로 한 상품군별 특화 전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이름도 젊은 고객들의 줄임말 트렌드에 맞춰 기억하기 쉽게 지은 게 특징이다.

아울러 1인 가구를 겨냥한 관찰형 예능 포맷의 '홀딱쇼핑'·특정 주제를 정해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마켓 콘셉트의 '다판다'·상품 사용 후기 전문 방송 '해봤쇼' 등 펀(Fun)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실험적인 방송들도 '쇼핑라이브'에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현대홈쇼핑)


GS리테일, 1~2인 가구용 '채소 전용 포장센터' 개설

GS리테일은 5월 3일 경기도 이천시에 채소 전용 포장센터를 연다고 5월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포장 신선상품 개발 및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GS더프레시)을 차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소 전용 포장센터는 약 680평 규모로 월평균 상품 100만개를 포장할 수 있다. 이렇게 포장된 상품은 전국 GS25 1만 3000곳와 GS수퍼마켓 300여곳, 온라인 장보기몰 GS 프레시 등에 공급된다.

GS리테일은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포장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채소 전용 포장센터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채소 상품에서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한 상품 가격 할인 ▲고객 요구에 맞는 소용량 상품 개발 ▲포장 상품의 안정적 품질 유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GS리테일)


CU, Z세대 위한 '러마페이 충전·결제 서비스' 도입

CU(씨유)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팝업 마켓 플레이스 '러블리 마켓(준칭 러마)'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5월 7일 '러마페이 충전 및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플리팝에서 운영하는 '러블리 마켓'은 10대~20대 초반 고객들이 선호하는 온라인 브랜드의 상품들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팝업 마켓플레이스다.
 
'러마페이'는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10대 고객들을 위해 '러블리 마켓'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러블리 마켓'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러마페이'로만 결제 가능하다. 이번 CU(씨유)와 플리팝의 제휴로 '러블리 마켓'을 찾는 고객들은 전국 1만 3000 여 CU(씨유)에서 현금을 통해 '러마페이'를 충전 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CU)


GS25, 2018년 대용량 페트 커피 매출 505% 증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00ml 이상 대용량 페트 커피 음료의 2018년 매출은 전년대비 5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용량 커피의 주요 소비 연령대는 20·30이며 이들의 매출 구성비는 전체의 65.9%를 차지했다.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하루 커피 음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것.

GS25는 대용량 커피 음료가 올해 커피 음료 시장을 새롭게 견인할 핵심 카테고리라는 판단하에 대용량 커피 상품의 분류 기준을 기존 330ml 이상 상품에서 500ml 이상으로 변경했다. 대용량 페트 커피 음료의 구색도 강화하는데 ▲유어스CAFE25블랙500ml ▲유어스CAFE25헤이즐넛500ml 2종을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5월 3일부터 선보인다.

유어스CAFE25 블랙500ml에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고급 원두가 최적의 비율로 블랜딩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부드러운 맛과 균형감 좋은 풍미를 잘 살렸다. 유어스CAFE25 헤이즐넛500ml는 GS25에서 매년 하절기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헤이즐넛향 파우치 커피를 그대로 대용량화 한 상품이다.

(사진=GS25)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