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 한미FTA 국민의 반대 속에 발효"
민주통합당 " 한미FTA 국민의 반대 속에 발효"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2.03.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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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국민과 피해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
민주통합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기습적으로 발표한 FTA발효일이 목전으로 다가왔다."며
 "오늘 자정12시가 되면 한미FTA는 발효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체제를 송두리째 바꿀 한미FTA는 결국 우려했던 대로 국민의 반대 속에 시작되게 됐다."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현 부대변인은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굴욕적 협상을 통해 추진되고 체결되었으며 날치기로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며 비준을 했다."며 "그 사이에 한 자도 고치지 않겠다던 정부의 약속도, 대통령이 국회까지 찾아와 재협상을 하겠다던 약속도 허공에 사라졌다."고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그리고 "이제 그 결과를 고스란히 감수해야하는 것은 무능한 이명박 정부가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다."라며 "돌관공사로 밀어붙인 4대강 삽질공사가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한미FTA 또한 국민의 반란을 불러 올 것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민주통합당은 불평등한 협정으로 국가의 주권과 이익이 침해되는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기에 재협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99% 국민이 감내해야할 고통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고통 받는 국민과 피해산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