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주사 지배구조체제 확립...자회사 지분 100% 보유
풀무원, 지주사 지배구조체제 확립...자회사 지분 100% 보유
  • 임은주
  • 승인 2019.05.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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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가 지난 3월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 `2019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가 지난 3월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 '2019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

창사 35주년을 맞은 풀무원이 자회사 지분을 100% 확보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했다.

5월 13일 창립 기념일을 맞은 풀무원은 지주회사 ㈜풀무원이 합자회사를 제외한 비상장사인 자회사들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지난 3월 27일 주요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의 외부투자자 지분(7.24%)을 모두 매입했다. 이로써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건강생활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지배구조에 따라 지주회사인 풀무원은 자회사의 경영과 브랜드, 연구·개발(R&D)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풀무원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한다"며 "앞으로 IR과 PR을 통해 풀무원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1월, 34년간의 오너경영을 끝내고 전문경영인체제로 출범했다. 지난해 풀무원의 매출(연결 기준)은 2조2720억원으로, 이는 국내 10대 식품기업에 해당한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