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김경준 회유 협박 의혹 주장 반박 나서
검찰, BBK 김경준 회유 협박 의혹 주장 반박 나서
  • 윤동철 기자
  • 승인 2012.03.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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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주장은 완전 날조된 거짓말이다

검찰은 BBK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45·구속수감)가 2007년 당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14일 'BBK 수사·재판과정의 회유 협박 주장 관련 입장' 자료를 내고 "김경준씨 주장은 완전히 날조된 거짓말이고 당시 수사·공판을 맡았던 검사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중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사람이 선거를 앞둔 정치적 상황을 다시 악용해보겠다는 의도로 과거의 거짓말을 다시 꺼내면서 국가 수사기관을 음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BBK 소유자가 김경준씨란 사실은 회계, 주식매매·지분이동에 관한 자료, 회사자금에 대한 자금추적 결과 등 수많은 객관적 증거에 의해 확정된 것이지 김씨 진술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