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중국 경유' 시 알아두면 좋은 팁 3가지
[나홀로 여행] '중국 경유' 시 알아두면 좋은 팁 3가지
  • 변은영
  • 승인 2019.05.17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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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검색하다 보면 저렴한 가격으로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중국을 경유해서 가는 항공편이 뜬다. 

경유 대기 시간이 긴 것이 단점이긴 하지만 다른 항공사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은 배낭여행자들을 솔깃하게 한다. 데일리팝이 중국을 경유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소개한다.

 

1. 중국 비자

중국은 비자가 있어야 갈 수 있는 나라다. 하지만 경유를 할 때는 비자가 필요가 없다. 중국 정부에서 외국인들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경유해서 다른 국가로 72시간 이내로 넘어갈 경우 경유 비자를 무료로 발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국심사관에게 미리 작성한 입국 심사 카드와 타 국가로 넘어가는 티켓(프린트한 티켓이어야 불편함이 없다)을 보여주면 여권에 72시간 비자 도장을 찍어준다. 단, 중국의 모든 공항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의 공항들만 가능하니 참고하자. 

 

 

2. 무료로 호텔을 제공받는 조건

대기 시간이 긴 환승객들을 위해 항공사들은 무료 환승 호텔을 제공한다. 도착 전 예약하면 터미널에 있는 항공사의 서비스 카운터에서 호텔을 확인받고 무료 셔틀버스를 배정받을 수 있다. 

 

베이징-북경 (서우두 국제공항) 상하이-상해 (훙차오 국제공항, 푸동 국제공항) 광저우-광주 (바이윈 국제공항) 청두-성도 (솽류 국제공항) 충칭-중경 (장베이 국제공항) 선양-심양 (타오셴 국제공항) 다롄-대련 (저우수이쯔 국제공항) 항저우-항주 (샤오산 국제공항) 

 

구이린-계림 (리엥쟝 국제공항) 쿤밍-곤명 (창슈이 국제공항) 시안-서안 (셴양 국제공항) 샤먼-하문 (가오치 국제공항)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 우한-무한 (톈허 국제공항) 톈진-천진 (빈하이 국제공항)

3. 중국에서의 SNS

중국에서는 인터넷 감시시스템인 '만리방화벽'을 통해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차단하고 있다는 사실! 이 때문에 중국 내 외국인들과 중국인들은 VPN을 이용해서 만리방화벽을 우회해 인터넷에 접속해야 한다. 

VPN이란 가설사설망이란 뜻으로 IP주소를 우회하여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페이스북과 구글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중국에서는 앱스토어는 사용할 수 있지만 구글 차단으로 인해 플레이스토어 접속도 안 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VPN앱을 미리 다운받고 가야 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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