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김 과장도 이 대리도 '유튜버'가 됐다..'직장인 유튜버'가 뜨는 이유
[솔로이코노미] 김 과장도 이 대리도 '유튜버'가 됐다..'직장인 유튜버'가 뜨는 이유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5.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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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과 ASMR 등 갖가지 유행을 몰고 온 유튜브에 최근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했다.
바로 '직장인 유튜버'이다.
 
이들은 얼굴을 가린 채로 나와 회사 생활의 문제점이나 애로 사항을 공개하기도 하고, 얼굴을 드러내며 퇴사 후 힘든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한다.
 
중소기업에 다니던 이 과장은 얼굴을 시원하게 드러낸 채 중소기업에 대한 현실과 상사의 뒷담화를 카메라를 통해 가감없이 전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컨텐츠'를 진행하며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공무원의 모든 것을 알려주마 채널의 '효자손'은 가수 '마미손'처럼 분홍색 복면과 선글라스를 쓴 채 공무원의 일상을 전한다.
최근 공무원 지원을 희망하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며 동사무소와 구청, 시청, 정부청사를 모두 근무해 본 효자손의 채널은 소소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유튜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을 퇴사한 사람들과 자영업에 뛰어든 사람 등 다양한 업종에서 노력하는 직장인들의 솔직한 일상과 퇴사 후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직장인들은 이들의 영상을 보면서 '공감'을 살 수 있으며, 막연히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들은 실제로 퇴사한 직장인들의 현실을 보며 마음을 새로 다잡기도 한다. 시청자들과의 공감을 살 수 있던 것이 직장인 유튜버가 인기를 끌 수 있던 이유라 추측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