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일상화'가 불러온 트렌드의 변화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해외여행의 일상화'가 불러온 트렌드의 변화 [TV로 보는 싱글라이프]
  • 변은영
  • 승인 2019.05.30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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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지구인 라이브' 캡처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서 미리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일상에서, 즉흥적으로 수시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는 모바일과 인터넷 접속 환경의 발달로 정보를 얻기가 쉬워진 영향이기도 하다. 실제 국내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분야로 여행이 1위를 차지했다. 

여행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개인의 여가와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는  자유로운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게 했으며, 변화에 발맞춘 여행사들도 독특한 테마와 콘셉트의 상품을 출시 중이다.

더불어 여행 간접정보를 얻을 수 있는 TV프로그램들도 계속 방영되고 있다.

여행 콘텐츠와 토크쇼를 접목한 신개념 버라이어티 쇼 채널A '지구인 라이브'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크리에이터들과 화상 연결 또는 직접 만나 그들이 촬영한 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영상 리뷰를 방송과 결합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시청자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TV조선 '일단 같이 가'는 신개념 여행 리얼리티로 관광 위주의 패키지여행과 개별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모아 같이 가서 따로 노는 '세미팩 여행'을 모토로 한다. 출연진들의 개성과 취향이 반영된 점이 관전 포인트다.

TV조선 '일단 같이 가' 캡처

출연진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데 이들이 소개하는 이색팁은 시청자들의 맞춤형 여행 계획에 도움을 준다.

과거에는 해외여행의 목적이 대부분 관광이었던 것과 달리 여행이 일반화되면서 개인의 여가와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 흐름에 따라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여행사 패키지 판매실적은 499만 9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반면 개별여행 실적은 469만 명으로 전년보다 500만 명 가량 증가했다. 특히 여행 접근성이 낮아진 2030 밀레니얼 세대가 새롭게 '여행 큰 손'으로 부상하며 패키지여행 상품 매력이 다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개별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패키지여행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여행사들은 기존 패키지여행의 장점을 살리면서 독특한 테마와 콘셉트로 무장한 일상 속의 국내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취미 활동인 야구 관람과 출사(사진을 찍기 위해 떠나는 출장)도 여행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부산 원정경기를 관람하는 테마여행이 등장했고 카메라 전문 매니저가 동행해 사진 촬영방법과 자사 최신기종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알려지지 않은 곳을 방문하고 색다른 체험을 중요시하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고 지역관광이 주목 받으면서 지자체와 협력하는 방안을 찾기도 한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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