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민경선, 구미갑에서 '이변'
새누리당 국민경선, 구미갑에서 '이변'
  • 신민주 기자
  • 승인 2012.03.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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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갑 새누리당 경선에서 심학봉 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51)이 현역 3선인 김성조 의원(54)을 꺾는 이변이 발생했다.

심 전 단장은 구미전자공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이공계 전공 가산점 10%에다 기술고시 합격 이후 관련 분야에 10년 이상 근무함으로써 추가로10%의 가산점을 받았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이공계열 정치 신인을 우대하기 위해 현역 의원과 경선을 치를 경우 자신의 지지율에 최고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인근 지역구인 구미을에서는 같은날 실시된 여론조사 경선 결과 현역인 김태환 의원(69)이 김찬영 전 아주대총학생회장(30)을 크게 누르고 3선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전날 대전 서구갑에서 펼쳐진 국민참여 경선 결과 이영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한기온 당협위원장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전 정무부시장은 전체 선거인단 377명 가운데 214표를 얻고 봉사활동 가산점 10.7표를 더해 224.7표를 득표해 170.1표를 얻는데 그친 한 당협위원장을 앞섰다.

같은날 국민참여 경선이 펼쳐진 경기 안산 단원갑에서는 김명연 전 안산시 의회 의원(48)이 김석훈 전 안산시 의회 의장(53)을 따돌렸다.

김 전 시의원은 230표(62%)를 득표, 141표를 얻은 김 전 시 의장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