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국민생각 대표가 16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제주 강정마을을 방문한다.
국민생각에 따르면, 박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은 이날 강정마을을 찾아 해군기지 건설 문제에 관한 지역 여론을 수렴한 뒤 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전날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회견을 열어 "제주 해군기지는 예정대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생각 관계자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최근 불거진 중국의 이어도 관할권 주장 등과 맞물려 국방·안보상 중요정책임에도 거대 양당의 총선 승리용 이념전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 등은 강정마을 방문 뒤, 제주도청에서 우근민 지사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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