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日 스미트러스트와 '업무협력 강화' 위한 확대 협약 체결
하나금융그룹, 日 스미트러스트와 '업무협력 강화' 위한 확대 협약 체결
  • 정단비
  • 승인 2019.05.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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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이하 스미트러스트)과 지난 5월 24일 양사 간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확대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양 그룹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 ▲신탁업 ▲인재교류 ▲신규 사업 발굴 협력 등 6개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글로벌 진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인프라 및 항공기 금융 등 공동투자 발굴을 통한 글로벌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미래혁신 금융을 위해서는 디지털 부문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대만에서 국내 최초로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국내 선두권의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결제서비스인 GLN서비스의 일본 진출과 글로벌 교두보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저성장·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자산관리 노하우와 투자상품 협력을 통해 우리 국민의 재산증식에 기여할 목적으로 신상품 도입, 상품전략 협력 등의 자산관리 부문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를 겪은 일본에서 최고 수준의 신탁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스미트러스트의 신탁 노하우와 정보 공유를 통해 신탁 관련 신규 상품 개발에 협력하고 상속, 증여 등 국내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그룹은 우수 인재의 상호 파견을 통해 인재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5월 4일 청라에 오픈한 하나글로벌캠퍼스를 활용, 글로벌 연수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디지털과 자산관리, 투자금융 부문 등에서 금융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사업발굴기회의 공동 발굴과 해외 손님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정보 교류 협력의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