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특허 유산균 MPRO3', 대장암 수술 환자에 장내 균총 개선 확인
한국야쿠르트, '특허 유산균 MPRO3', 대장암 수술 환자에 장내 균총 개선 확인
  • 오정희
  • 승인 2019.06.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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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HY2782, 비피도박테리움락티스 HY8002,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Y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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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특허 유산균 MPRO3'의 섭취가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장내 균총 정상화에 도움을 준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5월 18일부터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세계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2019'에서 발표된 임상연구 발표에 따르면 대장암 수술 환자의 수술 전·후 MPRO3 유산균 섭취가 장내 균총 및 장기능 지표가 개선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암환자에게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 MPRO3'의 임상연구 책임자인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이인규 교수는 "MPRO3 균주 섭취 시 장(腸)내 유해 세균 비율이 60%이상 감소하며 장내 균형 정상화에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의‧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미치는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장내 균총 변화를 밝힌 것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특허 유산균 MPRO3'는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3종을 혼합한 균주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해당 유산균 섭취 시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