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서울 1인가구 절반 '편견·차별·무시' 경험有
[솔로이코노미] 서울 1인가구 절반 '편견·차별·무시' 경험有
  • 이예리, 이지연
  • 승인 2019.06.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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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직장 또는 학교와의 거리, 배우자와의 이혼, 별거, 사별 등의 이유로 1인가구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어떨까요?
 
서울시 1인가구중 과반 이상은 삶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들은 만족도가 가장 큰 장점으로 자유를 뽑았습니다.
 
하지만 1인가구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편견이나 차별, 차별도 겪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여전히 우리나라 사회가 다인가구만을 정상가구로 여기며, 1인가구는 비정상적인 가구형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이때문인지 남성 1인가구는 무능력자로 인식, 여성 1인가구는 성희롱 경험이 많았습니다.
 
남성 1인가구
"무능력자나 문제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었다"
(15.2%)
"주위에서 지속적으로 결혼을 강요한다"
(14.5%)
 
여성 1인가구
"주위에서 지속적으로 결혼을 강요한다"
(15.8%)
"혼자 사는 것에 대해 성희롱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6.2%)
 
※서울시에 거주하는 남성 1인가구 1768명, 여성 1인가구 1898명 대상
(자료=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서울거주 1인가구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
 
(데일리팝=이예리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