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서천'의 아름다운 일출과 동백꽃에 반하다
[나홀로 여행] '서천'의 아름다운 일출과 동백꽃에 반하다
  • 변은영
  • 승인 2019.06.04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남도 서천은 일출과 동백꽃이 아름다운 여행지다.

동백나무숲의 명소는 숲의 언덕마루 전망 좋은 곳에 세워져 있는 중층누각 동백정으로 이곳에 오르면 동해바다 같은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안고 있는 곳 동백정

서천에서도 바다 쪽으로 비쭉 튀어나온 서면 마량리 도둔곶에는 탐스러운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이 언덕배기에 정자 하나를 지어 동백정이라 이름붙였으니 동백정에 오르면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동백정 앞바다에 떠있는 무인도와 어우러진 서해바다에 황혼이 물드는 풍경을 보기위해 사진작가들 뿐만 아니라 일몰감상을 위해 찾는 관광객들도 많다.

 

 

울창한 동백나무를 만날 수 있는 마량리 동백나무숲

서천 팔경 중의 한 곳인 서면 마랑리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500여 년 수령의 동백나무 85주가 8,265㎡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동백나무 숲에 가면 3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푸른 잎 사이에 수줍은 듯 피어있는 붉은 동백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 있는 동백정에 올라가면 서해의 푸른 바다와 낙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한반도의 생태계를 비롯하여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한 생태 연구, 전시, 교육 공간이다. 5개구역으로 구분된 야외전시공간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생태계에서부터 세계의 다양한 식물, 고산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슴류의 서식공간, 연못생태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금강이 바다로 나아가며 품을 넓히는 곳 금강하구둑 관광단지

금강하구둑 관광지는 해마다 금강하구둑을 찾아오는 철새들을 볼 수 있는 명소다. 금강하구둑은 장엄하게 흐르는 금강이 바다를 만나 품을 넓히는 곳에 만들어진 대규모 수리시설로,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을 잇는 교량 역할도 하고 있다. 이른 아침 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도 좋고, 해질 무렵 낙조와 함께 바라보는 풍광도 일품이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