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신한은행 쏠주문·피코크 밀키트·직장인 4명 중 1명 혼바비언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신한은행 쏠주문·피코크 밀키트·직장인 4명 중 1명 혼바비언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6.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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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야구장 스마트 오더 서비스 '쏠주문'오픈

신한은행은 야구장에서 모바일앱 신한쏠(SOL)로 간편하게 먹을거리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쏠주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쏠주문' 서비스는 신한쏠(SOL)앱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로, 고척스카이돔과 창원NC파크에서 '쏠주문'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SOL Pay로 결제하고 결제금액의 0.5%를 즉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쏠주문'으로 경기 전날까지 주문하면 경기당일 입장시 대기없이 주문한 음식을 바로 픽업이 가능하며 경기 중에 주문할 경우 좌석으로 직접 배달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쏠주문'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쏠주문' 첫결제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1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지정 픽업장소인 'SOL PICK UP ZONE'에서 음료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사진=신한은행)


이마트 피코크, 밀키트 시장 진출...연매출 500억원 목표

이마트는 10개월 간의 기획기간을 거쳐 '피코크 밀키트'를 새로 출시하고 6월 10일부터 전국 105개 점포 및 온라인몰을 통해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밀키트(meal kit)'는 조리된 음식을 간단하게 데워서 먹는 일반 가정간편식(HMR)과 달리 생선·고기·채소 등 손질된 정량의 식재료와 양념장, 조리법을 하나의 박스에 담은 제품이다. 이마트가 밀키트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은 1·2인 가구의 증가로 대표되는 인구구조적 변화와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집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피코크 밀키트는 레드와인소스 스테이크·밀푀유 나베·훈제오리 월남쌈 등 총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 밀키트의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고 오는 2024년까지 연 매출 5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이마트)


직장인 4명 중 1명, 점심 혼자 먹어…평균  6110원 사용

직장인 4명 중 1명은 점심 때 '혼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1380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는 주로 누구와 먹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23.6%가 '혼자 먹는다'고 응답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직장 동료나 상사라는 응답은 75.4%, 거래처 등 외부업체라는 응답은 1.1%였다. 

혼밥하는 직장인들은 '혼자 먹는 것이 편해서(51.1%)', '다들 따로 먹는 편이어서(27.4%)' 혼자 식사한다고 답했다.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사 먹는 직장인들이 즐겨먹는 점심메뉴를 조사한 결과, '백반'이 27.7%(복수응답)로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직장인들은 점심값으로 평균 6110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사먹는 직장인부터 구내 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들까지 포함한 평균치로,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2018년 평균 점심값 6230원) 대비 1.96% 줄어든 수치다.

(사진=잡코리아)


"'혼바비언' 음식 추천해줄래?"…신조어까지 알아듣는 '쇼핑 챗봇'

쇼핑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AI) 채팅로봇인 '챗봇'이 진화하고 있다. 음성 인식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아주거나 상황에 특화된 선물을 추천해주는 등 점차 기능이 고도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챗봇은 2017년 롯데백화점에 처음 도입된 롯데그룹의 AI 통합브랜드 '샬롯(Charlotte)'이다. 

초창기만 해도 한국어의 수많은 표현방식과 은어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한계가 있었지만, 지금은 약 3만 건 이상의 대화식 문장을 추가로 학습한 상태다. 인식 가능한 단어 규모는 도입 초창기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진화하는 챗봇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비롯한 쇼핑공간에서 콜센터나 홈페이지 등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최근 1년 3개월간 총 500만 건 이상의 샬롯 대화기록을 분석해본 결과, 챗봇 이용자들은 쇼핑을 위한 상품 추천 외에도 롯데백화점의 특정 브랜드 위치나 편의시설 또는 행사정보를 문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롯데쇼핑)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