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패션전문직 300여명, 본사 앞 '최대규모 상경투쟁' 입장 밝혀
신세계-이마트 패션전문직 300여명, 본사 앞 '최대규모 상경투쟁' 입장 밝혀
  • 변은영
  • 승인 2019.06.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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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노총 전국관광서비스연맹 이마트민주노조(이하 이마트민주노조)는 6월 17일 오후 2시 신세계-이마트(이하 이마트) 본사 앞에서 패션전문직 처우개선과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약 300여명이 버스를 대절해서 이마트 창사 이래 최대 규모가 상경투쟁을 전개했으며 성동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했다.

이번에 집회에 참가하는 이마트 '패션전문직'은 본래 2003년 9월부터 이마트 본사와 '상품판매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개인사업자로서 판매사원을 고용해 총 판매분에 대해 일정 정도의 수수료를 지급받는 방식으로 SE(Sale Elder)로 불려졌었다. 

하지만, 2013년 4월 고용노동부가 상품진열 도급사원에 대해 불법파견 판정을 내림에 따라 이마트는 SE의 사원을 포함 상품진열 도급사원 9000여명을 정규직 직접고용 형태인 '전문직'으로 채용을 변경핬으며, 그해 5월 SE 약 16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패션전문직'이라는 별도 직군으로 분류했다. 

더불어 경력인정없는 신규사원으로 채용하고, 판매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문제는 이마트가 2018년 10대 대기업 최초로 주35시간제를 실시하면서 식품-비식품 판매사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원타임제'를 도입하고, 인터넷 구매율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몰을 SSG.COM으로 분리하면서 대규모 인력감축에 들어감에 따라 기존 '패션전문직'이 부수적인 업무까지 떠안으면서 과중한 업무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2019년 올해 임금협상에서는 '전문직'이 전년 대비 11.3%의 임금인상을 거둔데 반해 '패션전문직'은 3% 인상에 머물러 '전문직'이 성과급을 받을 때 '패션전문직'은 도달할 수 없는 목표 설정으로 인센티브를 제대로 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마트 '패션전문직'은 이마트 전체 사원 약 2만 6000여명 가운데 현재는 약 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마트민주노조는 투쟁을 계속 이어갈 것을 밝힌 바 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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