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대한민국 항구 1번지 '목포'로 떠나다
[나홀로 여행] 대한민국 항구 1번지 '목포'로 떠나다
  • 변은영
  • 승인 2019.06.18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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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유행가 가사가 아니더라도 목포는 항구요, 전라남도의 눈물과 웃음을 상징하는 유서 깊은 바다의 도시다. 

그만큼 목포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넘쳐난다. 밤이 되면 불빛으로 피어나는 목포의 야경을 볼 수 있어서 기쁨도 두배라는 것!

 

 

영달산이라 불리던 목포의 상징 유달산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 유달산은 면적140ha,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서남단의 땅끝인 산이다.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는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의 5개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 아래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이 있다.

 

 

한반도의 공룡을 만날 수 있는 곳 목포 자연사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구 46억년 자연의 역사를 인증하는 공룡화석, 곤충식물, 조류, 포유류 등 세계적 희귀자료와 서남권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 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 전시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단 2점만이 발굴된 공룡화석 프레노케라톱스와 콘코랩터, 희귀한 해양파충류 등 오랜 지구역사를 추측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원본 화석들을 비롯해 잘 보존된 표본 2만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바람과 파도가 만든 예술 작품 목포 갓바위

목포 갓바위는 말 그대로 바위가 갓을 쓴 듯한 모습으로 천연기념물 제500호, 목포8경으로 지정돼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바위가 침식되며 변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 것을 알지만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갓바위의 각 부위마다 다르게 침식된 모습을 보면서 바람과 파도 등이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목포 문화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갓바위 문화타운

목포 문화 예술의 집적지인 갓바위 문화타운은 목포의 예술과 역사를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이자, 밤에는 화려한 야경이 일품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민둥머리 암석이 눈길을 끄는 입암산 밑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화예술회관, 자연사박물관, 문예역사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등이 모여있어 하루종일 이곳에서 문화 예술의 향기에 빠질 수 있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