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예정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형사3부장)은 20일 소환에 앞서 장진수(39)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으로부터 진술서를 제출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장 전 주무관은 20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진술서에는 장 전 주무관이 그동안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대화내용이 담긴 녹취록 등을 통해 폭로한 증거인멸과 입막음 대가를 지시한 인물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진술서를 분석한 뒤 장 전 주무관을 상대로 청와대 인사들의 증거인멸 개입 및 금품제고 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환 인물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수팀 관계자는 조사할 내용이 많아 장 전 주무관을 한차례 이상 더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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