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냥집사 증가에 고양이 모래 인기·큰맘할매순대국 요기요 입점·도미노 무인 피자 배달 자동차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냥집사 증가에 고양이 모래 인기·큰맘할매순대국 요기요 입점·도미노 무인 피자 배달 자동차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6.19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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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이용자 34% "신속 배송 여부 중요해"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은 쇼핑몰을 선택할 때 신속 배송 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분석기관 'DMC미디어'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는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구매행태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34.2%는 신속 배송이 제공되는 쇼핑몰로 주 이용 쇼핑몰을 변경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또, 응답자 22.7%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연동 쇼핑몰을 클릭해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쇼핑 때 주로 이용하는 기기로는 56.9%가 모바일, 32.1%가 PC를 꼽았다. 

한 달 평균 온라인쇼핑 지출액은 32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패션의류가 55.5%로 가장 많았고 식품·건강 제품(47.7%)·뷰티·화장품(36.2%)·생활·주방용품(35.4%)·신발·잡화(31.9%) 등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냥집사 증가에 애경 휘슬, '리얼블랙 샌드' 매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WHISTLE)'의 고양이 모래 '리얼블랙 샌드'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 이른바 '냥집사'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6월 18일 애경에 따르면 휘슬 리얼블랙 샌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내부매출 기준으로 올해 5월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기록했다.

휘슬 측은 리얼블랙 샌드의 이 같은 인기 비결에 대해 최근 1인 가구와 맞물려 성장하는 반려묘 가구 증가와 제품력으로 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7년 12월 발표한 '2017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반려묘 수는 232만 마리로 첫 조사를 한 2012년 116만 마리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애경산업)


bhc 큰맘할매순대국, 요기요 입점…배달 서비스 시작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은 업계 최초로 오는 6월 20일부터 배달 앱 요기요를 통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월 17일 밝혔다.

큰맘할매순대국은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앱이 대중화되면서 순댓국을 비롯한 다양한 한식을 편하게 집에서 즐김과 동시에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배달 앱 입점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요기요 입점을 계기로 새로운 판로 개척을 통해 가맹점의 다양한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이번 배달 서비스 시작으로 1인 가구를 고객층으로 새롭게 유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큰맘할매순대국)


도미노 피자, 휴스턴에서 무인 피자 배달 자동차 도입

피자 체인 도미노가 올 하반기 무인 피자 배달 자동차 'R2'를 이용한 휴스턴에서 배달을 시작한다고 6월 17일 발표했다. 도미노 피자는 전 세계 1만 6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매일 300만 개 이상의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휴스턴 일부 지역에서 올해 말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은 미 스타트업 '누로'가 개발한 자율주행 미니밴(mini van) R2를 통해 배달된 피자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자동차 절반 자동차 폭에 길이는 2.5m 정도 크기로 40km/h로 달리는 'R2' 자율 주행 배달 자동차는 피자를 따뜻하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이용해, 피자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누로)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