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배달의 민족, 소비자 배려 못한 '유명인 쿠폰 논란'
[뉴스줌인] 배달의 민족, 소비자 배려 못한 '유명인 쿠폰 논란'
  • 이지원, 이지연
  • 승인 2019.06.20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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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업체 '배달의 민족'이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마케팅 논란이다.
 
'ㅇㅇㅇ가 쏜다'라는 이름으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에게 1만 원 짜리 할인 쿠폰 100 여 장을 선물했는데 일부 유명인들이 쿠폰 인증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유명인들에게 쿠폰 뭉텅이 지급한 것과 달리 소비자들에게는 당시 진행됐던 축구 경기 시간에 맞춰 단 4시간 동안만 사용 가능한 3000원 쿠폰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과 시간이 주문이 몰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였던 만큼  사용은 커녕 주문이 취소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던 것은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다.
 
VIP 고객들도 화가난 상태다. 한 달에 5회 이상 배달의민족을 사용하면 VIP가 되는데, 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라고는 1000원 상당의 쿠폰 몇 장 뿐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돈은 내가 더 많이 쓰는데, 왜 연예인에게 쿠폰을 뿌리느냐?"
"고객들이 기분 나빠하는데 이게 무슨 마케팅이냐?"
"다른 업체로 넘어가겠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배달의민족, 캡쳐=해당 연예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