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지난해 매출 0.5%감소...온라인·모바일은 '훨훨'
TV홈쇼핑, 지난해 매출 0.5%감소...온라인·모바일은 '훨훨'
  • 임은주
  • 승인 2019.06.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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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난해 TV홈쇼핑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모바일 상품 판매의 호조가 방송 매출의 하락을 이끌었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 제품 방송편성비율은 0.2%포인트 높았다.

6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GS홈쇼핑·CJ오쇼핑·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 등 TV홈쇼핑 7개사의 중소기업 관련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

TV홈쇼핑 7곳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의 5조1568억원보다 0.5% 감소한 5조1289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송 매출액은 2017년 3조1216억원에서 지난해 2조9416억원으로 5.8% 감소했다.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상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방송매출액이 전체 매출액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TV홈쇼핑의 주요 공적책무인 중소기업 지원 기능과 관련한 중소기업제품 편성비율은 2017년 69.6%에서 작년 69.8%로 0.2%포인트 향상됐다. TV홈쇼핑의 중소기업 편성횟수 역시 2017년 5만181회에서 2018년 5만1557회로 2.7% 증가했다.

반면 프라임시간대 중소기업제품 편성비율은 전년대비 1.3%포인트 감소한 66.5%(1만5093시간)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 재고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중소기업제품 직매입은 전년대비 309억원 증가한 3628억원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중소 납품업체 보호를 위해 납품업체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홈쇼핑 판매수수료율의 공개도 필요하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3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