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땅과 바다를 넘나들며 '여수'를 즐기다
[나홀로 여행] 땅과 바다를 넘나들며 '여수'를 즐기다
  • 변은영
  • 승인 2019.07.02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아름다운 항구 도시 여수의 매력을 골고루 맛보는 코스를 소개한다. 동백꽃으로 유명한 오동도에서 산책을 즐긴 후 절벽 위 기암괴석들 사이에 서 있는 향일암을 관람한다.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한 금오도를 카페리를 타고 들어가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도 즐겨보자. 한려수도 유람선을 타면 바다에서 보이는 여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여수관광문화 홈페이지

 

많은 이들이 찾는 여수의 랜드마크 오동도

여수하면 오동도, 오동도하면 동백꽃이 연상될 정도로 동백꽃이 유명한 섬이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이기도 하다. 섬 내에는 동백나무, 시누대 등 200여 종의 가종 상록수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 그때문에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출 명소로 알려진 향일암

향일암은 전국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한 곳으로 644년 백제 의자왕 4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불렀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까지 향일암 일출제가 열리며 이곳 일출 광경을 보기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나오는 길엔 방죽포 등 해수욕장이 많고 돌산공원·무술목전적지·고니 도래지·흥국사 등이 가까이 있다. 

 

ⓒ여수관광문화 홈페이지

 

여유로운 피서를 즐기기 좋은 안도해변

금오도, 소리도, 횡간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루는 안도의 동북쪽 해안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금오열도의 다른 섬들과 함께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에 속하는 안도는 작은 섬이면서도, 바다가 깨끗하고 풍광과 경관이 수려해서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섬 곳곳에는 조용하고 아담한 해안이 펼쳐져 있어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휴양지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닌 금오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으로 마치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금오도라 부르며, 설화와 전설, 민요와 민속놀이 등이 다양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숲이 울창하고 특히 국할나무와 산삼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의 감성돔 산란처 중의 한 곳으로도 유명하며 낚시원터로 강성돔 외에도 참돔, 돌돔 등이 많이 나서 낚시애호가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