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10명 중 4명 '나에게 꼭 필요'...여성, 비대면 소통 선호
배달앱 10명 중 4명 '나에게 꼭 필요'...여성, 비대면 소통 선호
  • 임은주
  • 승인 2019.07.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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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픈서베이)
(사진=오픈서베이)

간단히 한 끼를 떼우는 음식이라는 시각에서 일상적인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배달음식 전성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배달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되고 이용 연령이 넓어지면서 배달 서비스 시장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배달앱 10명 중 4명 '나에게 꼭 필요'...이용의 편리함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가 최근 배달 음식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배달 음식'과 '배달앱'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달앱을 이용해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것이 현대인의 일상적인 식습관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10명 중 4명(39.1%)은 '배달앱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배달앱을 이용하는 이유로 전체 응답자의 74.7%가 '이용의 편리함'을 들었다. 특히 배달음식을 즐겨 찾는 20~30대 젊은 층과 1~2인 가구 소비자 층에서 배달앱이 편하다는 인식이 컸다.

또 배달음식은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음식이라는 의견(66.8%)이 높았고, 2명 중 1명은 배달음식이 예전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배달음식의 영역이 유명 레스토랑과 ‘맛집’으로까지 확대된 점과 관련있어 보인다.

배달 서비스 이용 연령은 20~30대 젊은층 중심으로 이용이 일상화 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40~50대의 이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대 85.2%, 30대 79.2%, 40대 70.4%, 50대 64%로 조사됐다. 이용가구는 1인 가구(83.2%)가 높게 나타났고 2인 가구 76.8%, 3인 가구 70.5%, 4인 이상 가구 74.4% 등의 순이었다.

(사진=트랜드모니터)
(사진=트랜드모니터)

배달료 따로 부과엔 '불만 높지만'...저항감은 감소

다만 배달음식에 대한 안전성과 위생·청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기보다 아직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다. 배달음식이 '안전한 먹을 거리이다'라는 평가에 2017년 26.3%, 2018년 22.3%,2019년 21%로 매년 줄어 줄었다. '믿음이 간다'라는 평가도 2017년 23%에서 2019년 18.6%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대표적인 배달음식으로는 단연 '치킨'(85.2% 중복응답)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국음식(60.3%), 피자(51.1%), 족발/보쌈(28.5%) 순으로 조사됐다., 배달음식은 주로 토요일(80.9%, 중복응답)에 가장 많이 시켰으며, 금요일(66.1%)과 일요일(60.9%)도 상당히 높다. 주 이용 시간대는 오후 6시~8시(71.4%, 중복응답)와 오후 8시~10시(54.6%)였다.

소비자들은 배달앱의 편의성에는 만족하지만 '배달료’가 따로 부과되는 정책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만을 드러냈다. 전체 응답자의 75.3%가 '배달료는 지불하기가 아깝다'고 응답했으며, '배달료의 소비자 부담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63.7%에 달했다.

다만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배달료를 내면서까지 배달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는 인식은 감소(2018년 65%→2019년 57.8%)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배달료에 대한 저항감이 점차 줄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배달앱, 남성보다 '여성이 선호'...비대면 소통

디지털광고 미디어랩 전문업체 DMC미디어의  '2019 배달앱 이용 행태조사'에 따르면 배달앱 이용 경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15.8% 이상 많았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달앱 이용자 중 앱으로만 주문을 100% 완료하는 경우는 10명 중 4명 꼴이었다. 이중 45.3%가 여성인 반면, 남성은 20%에 불과했다. 남성은 배달앱을 이용하면서 전화나 PC등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이용 이유를 묻는 문항에서 여성들은 ‘비대면적 소통’(50.9%)을 꼽았다. 남성들은 배달앱을 이용하는 첫 번째 이유로 '다양한 업체의 정보’(58.7%)를 꼽은 반면, '비대면적 소통'은 23.9%에 불과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용 상황별로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여성의 배달앱 이용 경험이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배달앱 이용은 식사 준비가 제한되는 경우가 76.9%로 가장 많았고 모임을 준비하는 경우가 46.6%였다. 혼자서 밥을 먹는 경우는 33.1%였다.

이 중 모임을 준비하는 경우 남성의 배달앱 이용은 40.8%였지만 여성은 56.6%로 18%포인트 많았다. 1인 식사 주문시에도 남성보다 여성이 배달앱을 10%포인트 이상 더 많이 이용했다. 이는 여성이 초대, 모임 시 집에서 직접 조리를 하는 대신 주문 음식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오픈서베이이의 '배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주요 배달 서비스의 이용 빈도는 배달의민족이 선두를 지킨 가운데, 카카오톡주문하기, 네이버간편주문,요기요 순으로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되고 배달앱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배달 서비스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우버이츠' 등의 경쟁 구도에 '쿠팡'과 '위메프'도 출사표를 던지고 진출하면서 앞으로 업체 간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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