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밀레니얼 세대'가 살기 좋은 아시아 태평양 도시 순위
[그것이 궁금] '밀레니얼 세대'가 살기 좋은 아시아 태평양 도시 순위
  • 변은영
  • 승인 2019.07.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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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유나 커리어 등으로 인해 해외 정착을 선호하는 20대·30대는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세계경제포럼은 5명 중 4명의 밀레니얼들은 취업을 위해 해외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밸류챔피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20개의 주요 도시의 사회경제적 자료를 조사 및 분석한 결과에 따르서울은  밀레니얼이 살기 좋은 도시 7위에 머물렀다. 이는 물가가 다른 도시에 저렴한 점에도 불구하고 취업전망 면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주요 조사 결과

싱가포르가 높은 평균 소득·낮은 실업률·그리고 쾌적한 삶의 질로 인해 밀레니얼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서울은 도쿄·홍콩·멜버른·그리고 타이베이에 이어 7위로 조사됐다. 이 순위에는 부정적인 취업전망이 큰 작용을 했다.
하지만 서울은 광저우와 함께 1인당 국내 총생산 대비 월세 및 유흥 물가가 낮아 생활비가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외에 멜버른도 낮은 오염 및 높은 건강 관련 지수로 인해 가장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밀레니얼이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위: 싱가포르

세계은행·이코노미스트·도이치은행 등에서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가 취업전망 및 삶의 질 쪽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 총생산은 ₩6476만 3765원으로 20개의 도시 중 가장 높은 반면 전체 실업률은 2.2% 그리고 청년 실업률은 3.96%로 2번째로 낮았다. 

안정된 경제적 기반으로 인해 밀레니얼들은 높은 연봉을 가진 직업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성별 임금격차도 가장 낮았다. 더불어 오염 수준도 낮으며 (4등) 치안도 우수하기 때문에 (2등) 뛰어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도시라는 이유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2위: 도쿄

도교는 경제·물가·그리고 삶의 짊의 균형이 잘 잡혀있어 2위로 집계됐다. 예를 들면 일본의 실업률은 2.5%로 매우 낮으며 1인당 국내 총생산이 ₩4312만 1980원으로 가장 높은 편에 속했다. 특히 도쿄의 경우 평균 월세가 월 소득의 27%로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편이였다. 더 나아가 오염 및 치안 점수도 높았기에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곳이다.

 


3위: 홍콩

홍콩의 경우 아시아에서 밀레니얼에게 3번째로 좋은 도시로 채택됐다. 홍콩의 실업률은 2.8% 그리고 청년실업률은 8.12%로 낮은 반면 1인당 국내 총생산은 ₩5230만 7141원으로 높아 취업전망이 밝았다. 특히 84.2세의 높은 평균 기대수명 및 0.27%의 낮은 아동사망률로 인해 홍콩은 건강 지수 쪽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 했다. 하지만 물가는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월 소득의 30% 이상을 월세로 지출하는 추세다.

 


4위: 광저우

광저우는 낮은 물가로 인해 4위에 위치했다. 실제로 광저우는 조사 도시 중 가장 물가가 낮은 곳이였다. 예를 들어 평균 맥주 값이 ₩1010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월세 대비 소득도 22%로 20개의 도시 중 가장 낮은 곳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오염 수치는 비교적 높기 때문에 삶의 질이 우수한 곳은 아니다.

 


5위: 멜버른

호주의 제2도시인 멜버른이 5등으로 선정됐다. 멜버른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삶의 질이며 낮은 오염 수준과 뛰어난 치안이 이 점을 부각시킨다. 실제로 멜버른은 세계 평화지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더불어 물가도 낮기 때문에 월세 대비 소득 비율이 약 20%로 매우 합리적인 편이다. 멜버른의 삶의 질 및 물가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5%의 전체 실업률과 12.49%의 청년실업율은 조사된 도시 중 높은 편에 속해 취업전망이 희망적이지는 않았다.

 


7위: 서울

서울의 경우 중국의 선전과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에는 낮은 물가가 큰 작용을 했다. 예를 들어 서울의 평균 월세는 ₩51만 8433원으로 월 소득 대비 약 19%이며 이는 모든 도시 중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반면에 취업전망은 이상적이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청년 실업률이 10.29% 그리고 실업률이 3.4%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았다. 특히 세계경제포럼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성별임금격차 점수는 0.532로 조사된 나라 중 남녀 소득의 차이가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영역

밸류챔피언의 조사에는 20대·30대의 밀레니얼이 이주 전 필수 고려해봐야 할 점들을 반영할 수 있게 폭 넓은 자료를 포함했다. 구체적으로 취업전망·물가·그리고 삶의 질로 주요 고려 사항을 세분화했으며 이하 각 도시의 순위를 주요 영역에 따라 나열했다.

 


취업전망

타국에서의 취직은 이민 전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각 나라의 취업 시장을 조사하기 위해서 청년실업률·전체 실업률·GDP 성장률·1인당 GDP·그리고 성별임금격차 등 포괄적인 경제적 자료를 분석했다. 비록 이 수치들이 개개인의 취업 확률에 대한 가능성은 가늠하지 못하지만 최소한 해당 도시의 취업 시장이 희망적인지 혹 어려운지는 판단 가능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낮은 실업률과 높은 GDP 그리고 공정한 남녀 임금 등 안정적인 경제적 요소로 인해 가장 뛰어난 취업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조사됐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다국적 문화 및 언어와 세계적 금융 허브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창업 환경이 발달되어 있다. 반면에 한국은 높은 GDP에 불구하고 높은 청년 및 전체 실업률 그리고 심각한 남녀임금격차로 인해 취업전망 점수가 낮았다.

물가

학자금 대출 그리고 주거비용 등 다양한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20대·30대 밀레니얼들은 일반적으로 가격에 민감한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도시의 물가를 산정했다. 비록 물가를 계산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밸류챔피언에서는 젊은 세대가 중요시하는 주거 및 유흥 비용에 집중해 간접적인 물가를 조사했다. 

주거 비용의 경우 월세 대비 각 나라의 1인당 국내 총생산을 비교했으며 유흥의 경우 맥주 파인트 당 평균 가격을 도시 별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는 서울과 광저우가 1인당 GDP 대비 월세 및 맥주 가격이 현저히 낮아 물가가 가장 낮은 도시들로 나타났다.

 


삶의 질

비록 삶의 질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정확히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최소한의 필수 요소들인 치안·건강·그리고 오염 수치를 토대로 각 도시의 삶의 질을 판단했다. 더 구체적으로 기대수명·아동사망률·그리고 Numbeo에서 세계 보건 기구에서 작성한 대기 오염 수치 기반으로 작성된 오염 수치·그리고 세계평화지수를 고려했다.

이 영역 분석에서는 뉴질랜드 그리고 호주에 위치한 도시들 그리고 싱가포르가 뛰어난 점수를 받게 됐다. 언급된 도시들은 다른 아태지역 주요 도시에 비해 오염 그리고 범죄 수치가 낮았으며 대체적으로 건강 관련 결과가 우수했다. 서울의 경우 북한과의 휴전 상태로 인해 치안 순위가 8위로 오염 수치 (5위) 그리고 건강 수치에 (공동 4위) 비해 비교적 낮았다.

 


방법론 & 유의사항

이 조사는 세계은행·이코노미스트·도이치은행 등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됐다. 이 자료를 기반으로 각 주요 영역인 취업전망·물가·그리고 삶의 질의 순위를 도시별로 정했다. 예를 들어 취업전망의 경우에는 GDP 성장률·1인당 GDP·청년실업률 (15세 ~ 24세)·전체 실업률·그리고 성별임금격차가 반영됐다. 유사희 물가의 경우 11.8평 (혹 1침실 주택)의 평균 월세 및 맥주 파인트의 평균 가격을 1인당 국내 총 생산으로 책정한 각 도시의 평균 소득과 비교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데일리팝은 밸류챔피언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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