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인터넷 경제 성장률, 선진국 8% 개발도상국 16%"
BCG "인터넷 경제 성장률, 선진국 8% 개발도상국 16%"
  • 최창일 기자
  • 승인 2012.03.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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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터넷 경제규모는 4조2000억달러(약47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영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19일(현지시간) 연구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가 국가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2016년에 이르면 주요 20개국(G20)의 인터넷 경제 총생산을 모두 합해 4조2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넷 시장의 성장은 선진국보다 신흥국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BCG에 따르면 인터넷 경제는 선진국에서 연간 8%대 성장률을 기록하는 동안 개발도상국에서는 두배에 달하는 16%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인도와 아르헨티나의 인터넷 경제는 각각 23%, 24%씩 성장해 가장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BCG는 예측했다.

폴 질렌버그 BCG 파트너는 "전 세계에 걸쳐 인터넷을 활용하는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의 인터넷 활용을 독려하는 국가들은 경쟁력과 성장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