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의 포털화, 가격보다 플랫폼...정보 검색부터 결제까지
이커머스의 포털화, 가격보다 플랫폼...정보 검색부터 결제까지
  • 임은주
  • 승인 2019.07.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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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근 온라인 쇼핑몰들의 경쟁이 극심해 지면서 방문자 수와 체류시간이 감소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이기 위해 자체 검색, 정보 재공, 다양한 콘테츠 제공 등 '커머스 포털' 지향에 이커머스가 적극적인 모습이다.

SK플래닛으로부터 독립한 11번가는 스스로 정체성을 '커머스 포털'로 정의했다. '커머스 포털'이란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처럼 쇼핑에 대한 정보에서부터 상품 검색, 결제까지 쇼핑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을 뜻한다.

11번가는 더이상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쇼핑몰로 유입되는 것이 아닌, 11번가 내에서 쇼핑의 시작과 끝의 행위가 다 이뤄지는 새로운 쇼핑 트랜드를 보이겠다는 의지다.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플랫폼 마케팅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전성기를 누리겠다는 포석이다.

TV나 온라인에 등장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실시간 검색어와 연관된 '실시간 쇼검'이나 맞춤형 쿠폰 서비스 등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 '11번가 콘텐츠' 서비스로 구매 팁, 유의 사항, 가격 비교 등의 콘텐츠를 블로그나 매거진 같은 형식으로 꾸며 소개한다.

위메프는 지난해부터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플랫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쇼핑몰 이용객들은다양한 콘텐츠를 모은 '원더플레이'를 열람할 수 있다. 웹툰, 웹소설은 물론 지니뮤직과 제휴해 음악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수백만 가지 상품의 재고를 실시간 파악 등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검색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 이베이코리아도 지난 5월 말 G마켓에 '실시간 인기 검색어' 탭을 오픈, 실시간으로 관심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플랫폼을 더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따라서 이커머스 시장은 어떤 상품을 얼마나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인가와 함께 어떤 콘텐츠를 제공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쇼핑의 중심축이 이동하면서 플랫폼 내에서 검색과 정보 열람, 게임,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해결하는 '앱 이용행태'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이커머스의 플랫폼화, 포털화라는 변화의 물결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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