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보안카드·OTP없이 금융거래 가능한 'KB모바일인증서' 출시
KB국민은행, 보안카드·OTP없이 금융거래 가능한 'KB모바일인증서' 출시
  • 정단비
  • 승인 2019.07.15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7월 15일, 공인인증서로 인한 고객의 금융거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KB국민은행이 개발 및 발급하고 보안성까지 책임지는 사설인증서다.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도 회원가입부터 신규 상품가입까지 모바일에서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입출금통장 개설, 인터넷뱅킹 신규 및 KB모바일인증서 발급이 한번의 거래로 진행되어 가입 프로세스가 크게 단축됐다. 

특히, 보안카드나 OTP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해져 고객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전까지는 모바일 뱅킹으로 일정금액 이상 이체 시, 보안매체 비밀번호를 필수로 입력해야 했다. 반면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200만원 이하는 계좌비밀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다. 

인증서의 유효기간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한번 발급받으면 인증서를 폐기하지 않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발급받은 인증서를 1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가 되므로 미사용 인증서에 대한 고객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각종 정부민원서류 발급 거래·모바일 대출 신청 등 공인인증서가 필수인 경우에도 KB모바일인증서만 있으면 보안카드나 OTP없이 발급이 가능하다. 

'KB모바일인증서'는 휴대폰의 특수 보안영역에 안전하게 보관되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영국 보안업체인 트러스토닉(Trustonic)사의 TAP(Trustonic Application Protection)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인증서의 유효성과 비밀번호를 검증하는 알고리즘은 KB국민은행 자체기술로 개발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