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카카오뱅크 1000만 고객 달성·성동구 청년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밀레니얼 세대 72.3% 홈루덴스족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카카오뱅크 1000만 고객 달성·성동구 청년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밀레니얼 세대 72.3% 홈루덴스족 外
  • 변은영, 홍원희
  • 승인 2019.07.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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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 1000만 고객 달성 "국민 4명 중 1명 쓴다"

카카오뱅크의 성장세가 무섭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11일 기준 신규 계좌 1000만번째가 만들어지면서 누적 계좌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채 2년도 되지 않아 이룬 성과다.

카카오뱅크 고객의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가 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31.2%·40대가 21.0%를 기록했다. 이를 인구수와 비교하면 20대 인구의 46.4%·30대는 42.8%가 카카오뱅크의 고객이었다. 10명 중 4명 이상이 카카오뱅크의 고객인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사용자 수 증가를 기존 은행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서비스 상품을 선보인 결과라고 봤다. '26주 적금', '모임통장 서비스' 효과로 신규고객 증가를 견인했다. 실제로 서비스 시작 이후 165일째 고객수 500만명을 넘어선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고객 유입 규모는, 지난해 6월 26주 적금 출시 이후 일평균 신규 고객이 약 8000명 가까이 늘었다.

(사진=카카오뱅크)


달콤커피, 로봇카페 '비트커피'로 주문 시 페이코인 100% 증정 이벤트 실시

다날의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8월 8일까지 로봇카페 비트(b;eat)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비트커피'로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 최대 8000원 상당의 페이코인(PCI)을 100%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번 달콤커피X페이코인 이벤트는 주문 금액이나 잔 수에 상관없이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우선 비트커피 앱을 통해 음료 주문 및 픽업을 마쳐야 한다. 이후 앱 내 페이코인 이벤트 페이지 응모를 거쳐, '페이프로토콜 월렛' 앱을 다운 받고 회원 가입을 마치면 된다. 

페이코인은 전국 달콤커피(특수 매장 제외) 매장과 로봇카페 비트를 비롯해 도미노피자 등 전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간편결제 코인이다. 

(사진=달콤커피)


복날도 사로잡은 마라…심플리쿡, 초복 당일 배송 상품 1, 2위

GS fresh(프레시)에서 심플리쿡 마라 메뉴의 열풍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국내 최대의 신선식품 구색을 갖추고 있는 온라인·모바일 마트 장보기 쇼핑몰 GS fresh에서 초복날 심플리쿡 당일 배송 상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심플리쿡 사천식마라훠궈, 심플리쿡 해물마라짬뽕이 1, 2위를 차지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마라의 지속적인 인기로 심플리쿡은 전문점에서 줄 서 먹는 음식을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난 5월 심플리쿡 사천식마라훠궈·심플리쿡 마라해물짬뽕탕을 출시했다. 전체 메뉴에서 5~6월 판매 순위 2위, 4위 등 지속적인 판매를 보이고 있다.

심플리쿡 사천식마라훠궈는 홍탕 육수·마라향미유·중국식납작당면·지마장소스로 현지의 맛을 담고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와 국내산 돼지고기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심플리쿡 마라해물짬뽕은 새우·바지락·홍합이 듬뿍 들어간 시원한 해물짬뽕에 마라소스 맛이 더해져 가볍게 해물마라탕을 즐길 수 있다.

(사진=GS리테일)


동원F&B, 조정석·손나은과 함께한 '동원참치' 새 CF 공개

동원F&B가 배우 조정석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을 모델로 동원참치 레시피를 담은 새로운 CF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혼밥'을 주로 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집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참치 레시피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광고에서 조정석과 손나은은 '참치! 이건 맛의 대참치!'로 반복되는 노랫말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선보인다. 최근 새로운 광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후크송으로 소비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 과정에서 동원참치를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 위에 참치 상추쌈밥·참치 샐러드·참치 미역국 등이 등장하며 이번 광고의 핵심 메시지인 '동원참치로 만드는 다양한 참치 레시피'가 소개된다.

동원F&B는 최근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참치 레시피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동원참치 쿡캔'은 기존의 밋밋한 참치캔 뚜껑에 앙증맞은 참치 레시피 일러스트 55종을 각각 그려냈다.

(사진=동원F&B)


성동구, 전국 최초 '청년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

서울 성동구는 취업난,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1인 가구를 지원하는 '청년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공포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는 청년 1인 가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개인의 개별적 어려움을 넘어 사회 공동체 전체가 해결해야 함을 인식하고, 이들의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과 사회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목적 및 정의 ▲구청장의 책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과 시행 ▲실태조사 ▲청년 1인 가구 지원 사업(사회 안전망 구축·주거 지원·사회적 가족 형성 및 유지 지원·건강 지원·맞춤형 일자리 지원·문화·여가 생활 지원 사업 등) 등을 규정했다. 

(사진=성동구)


"집이 제일 편해요" 밀레니얼 세대 72.3% '나는 홈루덴스족'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홈루덴스족'들이 늘고 있다. '홈루덴스족'이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유희'·'놀이'를 뜻하는 루덴스(Ludens)를 합친 말로 자신의 주거공간 안에서 모든 것을 즐기는 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7월 1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30대 밀레니얼 세대 3839명을 대상으로 '홈루덴스족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72.3%가 스스로를 집에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홈루덴스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76.5%)들이 남성(61.4%)에 비해 15.1%P 더 높았다. 

이들이 홈루덴스족이 된 이유로는 ▲집이 제일 편하기 때문 ▲지출을 줄이고 싶기 때문(38.1%)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이기 때문(20.1%)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잡코리아·알바몬)

 

(데일리팝= 변은영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