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성장과 고용 함께" 옛날식 안 맞아
김중수 총재, "성장과 고용 함께" 옛날식 안 맞아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3.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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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가곤 했는데, 뭐든지 옛날식으로 생각하면 안 맞는 게 많다."

▲ 김중수 한국은행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3월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밝게 웃고 있다. ⓒ뉴스1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한은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3월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급변한 세계 경제체제와 산업구조의 변화 속도에 맞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사한 것이다.

김 총재는 간담회에 함께한 함준호 연세대 교수에게 "이론을 다시 써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신 한국소비자원장에게 "최근에는 소비자 보호가 중요한 이슈인데 금융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시중의 화제거리를 거론하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김대일 서울대학교 교수, 김영신 한국소비자원장,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양준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함준호 연세대학교 교수,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