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원데이 클래스는 '식도락'...참여 이유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욕구
[솔로이코노미]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원데이 클래스는 '식도락'...참여 이유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욕구
  • 이지원
  • 승인 2019.07.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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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클래스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짧은 시간을 투자해 효율적으로 새로운 취미를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가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학습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과연 현대인들의 원데이 클래스 현황은 어떨까?

오픈서베이는 국내 거주하는 20세~5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취미생활 및 자기계발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그 중 2명 중 1명은 원데이 클래스 참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데이 클래스 참여횟수는 평균 3.6회로, 1회 평균 지출금액은 약 2만 8000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해 본 적 있는 원데이 클래스의 분야를 살펴봤을 때 전체 중 19.2%의 응답자들은 요리/음료/맛집 등의 클래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공예/DIY 16.8% ▲스포츠/피트니스 12.1%를 기록했으며, 특히 스포츠/피트니스나 재테크/투자 관련 분야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택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대략적인 현대인들의 원데이 클래스 선호도를 알 수 있었다.

다만 아직까지는 직장인들의 원데이 클래스 참여 경험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데이클래스 참여 경험은 대체적으로 전업주부들에게서 높게 나타났으며, 이들은 평균 2.17개의 분야를 접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업준비생과 1~3년차 직장인의 경우에는 타 집단 대비 참여해 본 원데이 클래스의 분야 개수가 각각 1.78개, 1.51개로 적은 편이었다.

원데이 클래스의 참여 이유는 대부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원데이 클래스 참여 이유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서'...만족도는 '보통'

원데이 클래스의 참여 이유는 대체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취미 활동을 위해', '재미있어 보여서'가 차례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40대에서는 공통적으로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이것저것 도전하는 등의 마음가짐으로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30대는 회사업무에 활용하거나 취미생활을 목적으로, 50대는 실력 및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원데이 클래스에 도전한 경우가 많았다.

원데이 클래스의 만족도는 평균 3.49점으로, '보통' 수준이라는 응답이 많은 편이었다. 향후 원데이 클래스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험자는 전체 중 49.0% 수준이었다. 의향이 보통이거나 낮은 경우는 각각 34.3%와 4.7% 정도 수준이었는데, 그 이유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도움이 안 돼서'라거나 '하루 배워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다', '원하는 시간대에 개설되지 않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자료=오픈서베이의 '취미생활·자기계발 트렌드 리포트 2019' 보고서를 바탕으로 재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이지원 기자)